지난 9일부터 11일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14(조직위원장 강현구)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해외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바이어 등 외국인들은 주로 기자재전시회에 참가를 위해 방문했다.
이에 조직위 측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학술 강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도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 19일 실무위원회를 통해 SIDEX 2014에 대한 전반적인 자체 평가회를 가졌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치과의사들이 국내 치의학 및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요국과 보수교육 인정 등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조직위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측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할 예정이며, 그 밖에 일본, 호주 등과도 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실무위원들은 행사운영 및 진행된 사항을 재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정기훈 전시본부장은 “특히 해외 전시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SIDEX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해외홍보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는 김재호 사무총장과 함동선 관리본부장, 심동욱 학술본부장, 김태균 국제본부장, 조영탁 홍보본부장, 이종호 행사본부장 등 실무위원 전원이 참석해 개선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