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8시 뉴스는 사랑니 하나 뽑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가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치료에 잘못될 경우 복잡한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는 이유로 치과의원에서 사랑니 발치 환자라면 손사래부터 친다는 것.
사랑니 발치 후 후유증에 대한 책임의 80%를 치과의사가 떠안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까지 덧붙여져 기피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보도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덧붙여 의료수가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랑니 하나 뽑기 위해 대학병원에 가서 많은 비용과 긴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부실한 의료체계를 꼬집었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