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오랜만에 잘 아는 지인이 충치치료를 받겠다며 내원하셨다. 교정만을 치료하는 필자 입장에선 난감하였으나 연로하신 분이니 교정전문을 설명하기도 구차하여 일단 오랜만에 와동형성을 하고 레진으로 충전하였다. 교정치료를 배운 후로 20년 가까이 하지 않았던 터라 스스로 서투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치료방법을 많이 잊어버린 모습에 잠시 놀랐다. 그 후 아는 선생님께 자세히 물어보고, 지금 레진이 7세대까지 시판되고 있음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기억에서 사라짐과, 잠시 잊고 사는 동안에 발달해 버린 기술에 대한 놀라움과, 멈추고 있을 때 뒤쳐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기회였다. 인간의 기억에 관한 것은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연구하는 주제이다. 인지심리학에서는 기억을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의 3단계로 나눈다.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가 처음으로 기억되는 곳이 ‘감각기억’이다. 이곳에 저장되는 기억은 극히 짧은 정보로 지속시간도 짧아 눈으로 본 것은 1초 정도이며 귀로 들은 것은 4초 정도 기억된다. 그리고 감각기억 중에서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인 정보만이 단기기억에 보내져서 저장된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유지기간은 짧은 편으로 대체로
Biomet3i의 이종골 이식재 엔도본에 관한 심층적인 강연과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Biomet3i는 지난 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Dr. Nevins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 분야 오피니언 리더 20여 명이 함께 자리한 이날 강연회에서는 다양한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발표된 논문 ‘The Clinical and Histologic Efficacy of Xenograft Granules for Maxillary Sinus Floor Augmentation’의 내용을 기반으로 메인 저자인 Dr. Nevins 교수가 직접 강연했다. 지난 2010년 Dr. Nevins와 하버드대학이 주도해, 밀라노대학, 쥐노아대학, 매릴랜드대학, 고려대학교 안암 임플란트연구소 등 국내외 주요 대학에서 임상실험을 마친 결과, Biomet3i 이종골 bovine인 Endobon은 성능과 구조가 비슷한 타 제품들 보다 재생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형외과에서 먼저 사용돼 이미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상태에서 치과 골이식재로 생산·판매해온 Biomet3i의 이종골 이식재는 현재 KFDA 등록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오는 12월쯤 론칭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는 연구
시대적 흐름 ‘턱교정수술’양악수술교정저 자 : 박의웅정 가 : 70,000원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문 의 : 02-922-0840턱관절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다룬 책이 출간됐다. ‘양악수술교정’은 턱관절에 대한 연령별, 성별에 따른 구분과 이론 및 증례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고, 턱관절 유형의 진단에서 치료 과정까지 모든 분야가 다수의 사진들과 함께 총망라돼 있다. 저자인 박의웅 원장(고려치과)은 “환자의 요구가 매우 까다로워지고, 개원가의 진료 영역이 확장되는 현 시점에서 “턱-이-얼굴을 일관되게 진료하는 턱관절에 대한 관심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월드덴탈(대표 황정빈)이 합성골 재료 관련 세미나를 오는 5일 역삼동 ‘공간더하기’에서 개최한다.이상적인 합성골 재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인 이날 세미나는 뉴월드덴탈의 대표인 황정빈 원장(신세계치과)이 직접 연자로 나서 ‘Cerabone’에 대해 강연한다. Cerabone은 뉴월드덴탈이 주력하고 있는 합성골 재료로 독성, 발암성, 면역성 등 불순물에 의한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제품으로, 완전한 골유착을 통해 수직증강 프로파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Cerabone, BCP의 특성 △Cerabone을 이용한 쁘띠 잇몸성형술 △Cerabone, BCP를 이용한 Vertical Ridge Augmentation 등을 주제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황정빈 대표는 “Cerabone은 탄산칼슘, 산화칼슘이 0%이기 때문에 대식세포에 의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시술 시 형성한 이식재와 피브린의 몰딩이 무너지지 않는다”며 “그 밖에도 Cerabone의 다양한 장점과 임상증례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세미나에 임상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313-3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내년 2월 개최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는 지난 18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내년 2월 26일 하루동안 백범기념관에서 열리게 될 창립 기념 학술대회는 ‘New Horizons in Dental Science’를 주제로 개원의, 공직, 치과대학 및 치전원생 대상으로 진행된다.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연자를 초청해 치의학의 트렌드 및 보건신기술 등 향후 전망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중국, 일본에서 저명한 치과의사를 초청해 해당 국가의 최신 치의학과 관련한 해외특강을 진행하며, Stem cell therapy, Tissue regeneration biomaterial, Computer dentistry를 각각 주제로 하는 3개의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심포지엄은 각 섹션 당 2명의 연자가 발표하고, 지정토론자 및 자유토론자의 질의응답은 물론, 온라인 문자질문 시스템도 운영한다.이외에 개원의, 공직,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터 발표도 진행되며, 백범김구기념관 로비에는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마련된다.한편 치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전야제는 보건의료단체장, 치
치과위생사의 업무법위의 확대에 대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구강진료업무 및 인상채득, 잉여시멘제거, 와이어결찰 등 치과의사가 지시한 부수적인 구강진료업무’를 추가하였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됐던 비현실적인 면이 있었다. 의과로 말하면 간호사가 통상적인 환부 드레싱은 물론이고, 드레싱을 위한 반창고를 붙이고 떼는 과정도 불법이었던 셈이다. 도대체 현행법 하에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아는 치과의사가 몇 명일지 궁금할 정도였다.2001년 연세대학교 치위생과가 최초로 4년제 인가를 받은 후 많은 대학들이 4년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제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대학들도 전공심화과정을 통하여 학사학위를 주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학력 인플레는 계속되는데 의료법은 수십 년 전 치과위생사가 무엇을 배우는지도 명확하지 않던 시대에 제정된 법을 그대로 사용하여 왔다. 사실 국내 실정에서 섣부른 보조인력의 업무범위 확대가 자칫 불법진료로 이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이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사람의 생각이다.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는 한국보
젊든 연륜이 있든 간에 현직으로부터의 은퇴를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같은 연배 치과의사 한 분이 진료실에서 희생 당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다시 한 번 은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요즘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다보면 나를 포함해 은퇴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토로하는 동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화의 주제가 사소한 주변 이야기로 시작되나 결론으로 갈수록 비관적으로 흐르고, 마침내 하루 빨리 핸드피스를 놓고 싶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원 없이 환자도 보았고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를 가지고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한 은퇴라면 좋으련만, 대부분이 피라미드 치과, 세금, 환자 스트레스, 자녀문제 등 복잡한 함수 관계를 가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대처할 자신이 없어 차라리 피하고 싶다는 것이면 이야기는 달라 질 수 있다.선배님 한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병원을 갑자기 폐업하시고 교직으로 옮기셨다. 얼마 후 병원 정리를 위해 들렀더니 우편물이 쌓여 있었단다. “공단, 심평원, 보건소 세무서, 협회 등에서 날라 온 것이었는데, 뜯지도 않고 찢어버리는 쾌감을 너는 모를 거야” 하시며 웃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우리는 직장인들 시각에서는 정년이
12회 째를 맞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 치전원) 학생논문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임상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 9팀이 참가한 경연대회는 영어 발표와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으며 교수진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주요 치주세균 lipopolysaccharides의 Toll-like receptor의 특이성 결정’을 연구한 김상용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교정적 치아 이동시 흰쥐 치주인대에서 분비백혈구단백질분해효소억제제(SLPI)의 차등적 발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유홍일 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다음달 4일에 개최되는 제13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의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홍혜미 기자
스피덴트가 주최하고 마이덴티가 주관하는 ‘행복한 치과 만들기’ 프로젝트 제1탄 격인 ‘치과건강보험청구 완전정복’ 전국 세미나가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전주를 첫 출발지로 시작된 이번 순회 세미나는 지난 22일과 23일, 천안과 광주에서 각각 동시에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이번 세미나는 마이덴티 등에서 보험청구 관련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보경, 방애순, 이수정 강사를 중심으로 수명의 실습 강사가 함께 나섰다.마이덴티 측은 “참가자들이 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어 청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 일색”이라며 “강사들의 세심한 관심과 실습 코칭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의 특징은 이론 강연은 물론 1:1 코칭 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실습과정으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다.마이덴티 측은 “천안과 광주 세미나 모두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청구방법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고 특히 예제를 통한 실습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고 말했다.신종학기자/sjh@sda.or.kr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류동목·이하 악성재건학회)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50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학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며 학술대회장은 이백수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맡았다.이백수 학술대회장은 “제50차 학술대회를 경희대학교에서 주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날 악교정 수술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50 years of footprint for cranialfacial Deformities-Evolution for future perspective’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턱얼굴 변형증과 이에 관련된 병증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식 공유 및 소통을 위한 멋진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선수술 교정, 악교정 수술의 stability, sleep apnea 등 최근 많은 논
지난 3기까지 총 6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아시아 턱관절 포럼 연구회 및 홋카이도 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연수회가 제4기에 참여할 15명의 치과의사를 모집한다. ‘전신건강의 적신호’로 불리는 턱관절 장애 환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 전문가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임상 경험이 적어 치료를 망설이는 치의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보 및 인적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연수회는 큰 관심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내년 2월 11일, 18일, 25일에 걸쳐 진행되는 국내 강의 및 실습에서는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정훈 회장을 비롯한 유수의 연자들이 턱관절 장애와 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펼친다. 국내 교육 이후 일본 홋카이도 치과대학 방문연수를 통해 일본 내 저명한 전문의들로부터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는다.이번 4기 역시 임상 및 시연, 실습 등에 충분한 시간을 배정해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체득하게끔 했다. 권종진 교수의 ‘임플란트와 턱관절 장애’, 정훈 박사의 ‘Splint therapy 및 스포츠 마우스가드’, 정주성 원장의 ‘턱관절 세정술의 적응증 및 주의사항’ 등 기존의 인기 강좌도 이어간다. 홋카이도 치과대학의 Taihiko Yama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턱관절교합학회)가 지난 22~23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고령환자의 교합수복과 교합조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 치료 노하우’라는 대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연제와 유수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돼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사전등록 450여 명을 포함한 총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학술대회 기간 내내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이갈이 등 특수클리닉 분야 강연에 이목을 집중했으며, 전신질환 장애 등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에 대한 치료와 예후 관련 강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턱관절교합학회 이성복 회장은 “30년이 넘는 턱관절교합학회의 학술대회 운영 노하우와 연자섭외 능력이 잘 드러난 학술대회였다”며, “개원의들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사회가 고령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과 특수클리닉 진료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 점을 고려해 대주제를 선정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홍일희 원장(서울수면클리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차인호)가 진행하고 있는 2011년 2학기 세미나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연구회의 강의 메인 주제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 근거에 입각한 임플란트 치료’이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차인호 회장은 “치과계에 임플란트가 보급된 지 20여년 가까이 되면서 임플란트가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보편적 시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기본적인 이론과 술식들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연자들을 초빙해 이론적 근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구성했다”고 전했다.11월과 12월에는 아직 3번의 강연이 남아있다. 11월 2일에는 정의원 교수(연세치대)의 ‘Ridge preservation technique for optimization of hard and soft tissue condition’과 이창진 원장(LB치과)의 ‘Clinical application of Ridge preservation technique on esthetic lesion’이 예정돼 있다. 이어 16일에는 권주현 교수(강남세브란스 보철과)와 박영범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각각 ‘이상적인 임플란트 보철은 잇몸 속부터’와 ‘임플란트 보철의 합병증과 대처 방안에서 배우는 임
레진, 시멘트 등 치과재료 제조사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일본 SHOFU(소후)사의 Glass Ionomer(글라스 아이노머·이하 GI) 충전용, 본딩용 시멘트가 최근 또 다시 국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충전용 GI 시멘트 FX-Ⅱ, 그리고 1996년 첫 국내 출시 이후 유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GI HY-Bond CX가 바로 그것이다.이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신흥은 우수한 품질력과 가격경쟁력을 두루 갖춘 이 ‘형제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서, 최근 개원가에서는 이 두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과거에는 치과 기공실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았다. 특히 기공물 안정성이나 기공과정에서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기공소에서 기공물을 처리할 때 장갑을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기공소에서의 교차 감염관리는 진료실에서 만큼이나 중요하게 되었고 구강 내에서 사용된 기구나 재료에서 혈액과 타액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특히 구강 내에 장착되기 전에 오염된 기공물은 소독되어야 한다. 따라서 치과에서 기공기재(인상체, 교합기록, 왁스 교합체)를 다룰 때 보호복, 장갑,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보철물이나 구강 장치의 소독은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의원에서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진료실에서 Impression 세척과 소독은 기공소로 보내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 등이 매우 쉽게 일어나기에 초기에 소독을 하여 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 절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입 속에서 분리된 Impression은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 타액(침)이나 혈액, 오물 등을 제거한다.- 육안상 깨끗해질 때까지 반복한다.- 공인된 소독제 용액에 침적시킨다.- 소독제를 표면에 분무하거나 바르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