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써서 더 얘기하기도 싫다. 이미 뼈저리게 느낄 만큼 느낀 ‘치과 위기’가 아니던가. 얘기하지 않아도 휑해진 대기실과 늘어난 인터넷 시간과 줄어든 통장 잔고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가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혹여 체감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신문을 통해 치과 도산이며, 빚에 허덕이는 치과의사, 개원을 포기하는 후배들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 적어도 치과의사라면 한 번쯤 등골 오싹함은 느꼈으리라. 비단 요즘의 얘기도 아니고, 근 10여 년간을 불황이네, 위기네 얘기를 들어왔건만 이놈은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고, 매일매일 낯설게 다가온다.한창 잘 나갈 때에도 곳곳에서 달콤한 속삭임과 유혹의 손길이 있었는데 어려울 때야 오죽할까.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는 얘기가 치과의사들을 독려해주려는 얘기인 줄로만 알았지, 그들에게 치과의사들을 발판 삼아 불법을 저지르고 사기행각을 벌이라는 얘기로 쓰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치과 위기를 기회 삼아 사기 한번 제대로, 불법으로 돈 한번 제대로 벌어보려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인가.개원입지와 개원비용을 투자할 테니 수익을 나누자고 유혹해 사무장병원을 만들려는 통에 피해를 보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단다. 개원하자니 부담되고, 그렇다고 개원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에 병원 상황에 대한 고려가 없어 정보로써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심평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는 1, 2단계 공개 모두 병원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최저 가격과 최고 가격만을 비교·공개함으로써 정보로서의 가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있어, 병원별 비급여 가격 책정에 반영되는 다양한 변수, 특수한 상황 등에 대한 부연 설명은 전혀 없어,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비급여 진료비 고지제도’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심평원의 비교 정보공개는 1단계 2단계 모두 △병원 간 지가(地價) 차이 △인력구성 △병실규모 △시설 △구비비품 △시공비 등 상이한 특수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심평원이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개한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의 단순가격 비교 방식은 기관도 국민도 모두 불만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재 심평원에서 계획 중인 비급여 행위·진료비에
미국의 투기자본(사모펀드)이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폐해를 보도해 미전역에 파장을 일으킨 데이비드 히스 기자가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특강을 펼친 데에 이어, 이튿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 실상을 밝혔다.‘병원을 삼킨 투기자본-미국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와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김용익 의원(민주당)과 김현미 의원(민주당)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데이비드 기자는 다시 한 번 투기자본이 의료계를 잠식했을 때 벌어지는 부작용을 낱낱이 폭로했다.데이비드 기자에 따르면 대부분 투기자본이 개입된 대형 네트워크 치과의 경우 서민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일부 치료에 대해 과도한 할인 쿠폰 발행 및 무료진료 등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 치과의사 등 의료인은 물론 상담실장에게는 인센티브 및 진료 할당량까지 정해놓고 있어 심각한 수준의 과잉진료를 유발하고 있다.이 같은 미국 내 현실에 대해 패널토론에 나선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는 “국내는 아직 영리병원이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치과계는 이미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거의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치과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올 초 마무리된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건정심은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급여 확대방안을 공동 연구한다’는 내용의 부대조건을 제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방향을 제대로 잡아나가기 위한 치과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시간이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주제발표에서 “보장률을 확대하는 것은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법정 본인부담금을 늘리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방과 초기치료를 강화하고 본인부담의 비율을 낮추는 것도 보장률 상승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령화되는 인구구조를 감안할 때 보철의 필요가 강화되면 비용과 재정적 측면에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진료의 주체는 환자뿐 아니라 치과의사가 한 축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토론회를 참관하던 김도영 원장은 “메디컬에 비해 보장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과 원가보존이 그만큼 안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란트를 급여화했는데 환자수요가 늘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다음달 16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현미경 입문하기-베이직 핸즈온’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원활한 실습 교육 진행을 위해 정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현미경 치료에 관해서는 주로 ‘근관치료’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핸즈온 교육에서는 엔도는 물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현미경 활용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부 김덕 학술이사는 “치과치료에 현미경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임상의는 아직까지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보다 질 높은 진료를 추구하고, 환자들에게도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현미경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번 핸즈온 실습 교육에는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상섭 원장은 현미경의 일반적인 개론을 정리해줄 예정으로, 근관치료 이외의 진료영역에서 현미경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이론 교육에 이어 실습 교육에서 직접 현미경을 사용했을 때, 얼마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지를 직접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이어질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10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최성호)를 개최한다.‘Minimally invasive implant treatments for maximal satisfaction’이라는 대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9명의 국내 연자들이 최소침습으로 이뤄지는 임플란트 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공식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치르게 되는 류인철 회장은 “오늘날 임플란트는 치의학의 중심 화두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 치과치료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형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는 ‘최소 침습’을 핵심 소재로 삼고 있는 만큼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와 지견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학술대회는 오전에 임플란트 관련 최신 지견을 다룰 예정으로, 팽준영 교수(경북치대 구각악안면외과)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김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과민반응 기전과 임플란트 지대주와 연조직의 반응 관계, 골다공증 환자 처치 등을 다루게 된다.
“수면과 호흡이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그리고 소아치과의사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 진료에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호흡, 수면, 소아치과의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이재천 원장은 소아의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서 소아치과의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구강호흡, 비염 등이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는데, 이것이 부정교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재천 원장은 치열교정이나 교합조정을 통해 이러한 원인을 제거할 수 있음은 물론, 수면장애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이 원장은 “수면장애의 원인인 구강호흡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입 냄새다. 그런 아이들은 밤새 많이 뒤척이고, 이를 가는 등 편안히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정을 함에 있어서 치열만 바로 잡아주는 게 아니라 기도를 넓혀주는 방식의 교합조정이 병행된다면, 아이들의 수면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 올해 초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어린이의 상악구개를 확장시켜주면, 수면장애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 13일 신흥연수센터에서 이유현 원장(서울바른이치과) 초청 ‘Korean Master Damon Forum’ 원데이 코스가 진행됐다. 이 원장은 ‘Class Ⅱ/Ⅲ Non-Extraction/Non-Surgical Protocol : 10 years with Damon System’이란 주제로 지난 10년간 Damon System을 적용해 오면서 쌓아온 임상 노하우와 지견을 펼쳐 보였다.이날 포럼에는 비발치 및 비수술 시술을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장치로 알려진 Damon System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소년 시기에 네 개의 소구치 발치로 안면후퇴가 된 중년의 치료법, 원래부터 안면이 후퇴된 경우나, 연령증가가 되면서 자연적인 조직 감소로 입술이 얇아진 중년 및 노년 교정법 등의 치료 증례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고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수술, 비발치의 도구로서 Damon 장치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먼저 이 원장은 Damon 장치를 통해 악궁발육이 어떻게 이뤄 질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3단계 접근법을 설명했다. 또한 이유현 원장이 지난 1999년부터 사용
치과의사들의 임상정보와 술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Dentium forum 2013’이 부산, 강원에 이어 지난 19일 대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구포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과 연자간의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돼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데 효과적이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대구포럼에는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이 ‘Dentium Implant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10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한 비교연구’를 강연했으며, 임상철 원장(웰치과)이 ‘simplified GBR: techniques and materials’를,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이 ‘Self contained defect에서 쉬운 접근법’ 등을 강의했다.특히 연자들은 참석자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임상증례를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기자재전시도 마련됐다. 덴티움 측은 임플란트 시스템부터 GBR 관련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핸즈온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덴티움 측은 “특히 NR Line full line-up 출시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참가자들은 RS Kit(Ridge spr
오스템(대표 최규옥)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히든챔피언’이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수출기업 중에서 심사를 거쳐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게 금융지원 등을 하는 제도다.기술력, 성장 잠재력, CEO역량, 재무건전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이번 선정에서 오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의 발전 전망을 고려했을 때, 오스템의 성장 잠재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오스템을 글로벌 6위 규모의 회사로 성장 시킨 최규옥 대표의 경영역량도 이번 선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 측은 “CEO의 경영역량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데 플러스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히든챔피언 선정 심사는 비교적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엄정한 평가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선정은 오스템의 대외 신인도 상승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오스템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지원도 받게 돼 현재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해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칼을 대지 않고도 성형 효과를 누리는 이른바 ‘쁘띠 성형’이 유행하면서, 최근 3년새 필러와 보톡스 생산·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시술 부작용도 함께 증가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조직수복용 재료(필러) 유통현황’에 따르면 2010년 37만8,071개였던 필러 생산·수입량은 지난해 94만8,262개로 약 2.5배 증가했다. 금액상으로는 2010년 331억4,371만원에서 지난해에는 643억1,371만으로 배 가까이 뛰었다. 보톡스의 경우 2010년 생산·수입량이 48만6,680개였지만, 지난해에는 68만9,775개로 늘었다. 생산·수입량이 증가한 만큼 부작용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0년 단 7건에 불과했던 필러 부작용 보고는 지난해 57건으로 8배 증가했고, 보톡스 부작용은 2012년 1건에서 2013년 6월 현재 233건에 달한다. 특히 필러 부작용의 경우 염증반응을 일으킨 경우가 지난해 총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괴사나 멍이 각각 8건, 결절 4건, 시력감소 1건 등이었다. 김정록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보톡스나 필러는 피부를 괴사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4개 연합밴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다.지난 22일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서치 강현구 부회장과 김세진 홍보이사를 비롯해 DDS밴드, 이빨스, 자일리톨밴드, 몰라스포에버 관계자가 참석했다.강현구 부회장은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4개 연합밴드의 공연은 치과계를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이라며 “음악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격려했다.이에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몰라스포에버 김호진 리더는 “서치를 필두로 한 유관단체의 지원으로 매번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역시 모든 치과계 가족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호진 리더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각 밴드의 개성을 살리면서 조화도 함께 추구하는 최초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재 4개 연합밴드는 밤을 잊은 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공연 전 리허설 성격의 모임을 갖고, 각 팀의 음악적 컨셉을 확인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4개 연합밴드의 2013년 정기공연은 다음달 23일 압구정예홀에서 열린다.전영선 기자 y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미니홈페이지 구축시스템(WCS: Web-Site Create System)을 개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8만여 요양기관 중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기관은 6.9% 수준.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의 의료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원 클릭으로 손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는 것. 심평원은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의약단체에서 추천한 500개 기관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WCS는 클릭 몇 번으로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차별금지법에도 위배되지 않도록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으로 웹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개원가에서는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블로그나 카페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있어왔던 시기에 나온 또 다른 묘책인 셈이다. 미니홈페이지는 신청한 기관에 특정 ID를 부여해 권한과 환경을 제공하며, 기관에서는 원하는 진료정보나 기관 안내, 특이사항 등 정보와 사진자료 등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주
불법행위로 인한 의료인 행정처분이 최근 5년간 급격히 증가해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 질의를 통해 의료인의 모든 직역에서 불법의료행위를 통한 ‘면허정지 및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증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정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의료인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사의 행정처분은 총 2,45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약사 738건 △간호사 636건 △치과의사 296건 △한의사 279건 △의료기사 229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의사는 2008년만 해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6건이 적발돼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간호사 역시 지난해 583건으로 3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사는 5건에서 지난해 140건으로 28배 늘었으며, 의료기사는 7.4배, 약사는 3.2배 늘었다.김정록 의원은 “의료인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료행위를 하는 자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확고한 준법의식이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 사건 등으로 의료인의 비도덕성, 불법성이 세간
사회에 봉사하고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치과의사상이 네이버와 일간지 광고를 통해 부각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에 걸쳐 네이버 배너를 통해 봉사하는 치과의사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민 치아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이번 광고에는 33년간 한센인 무료진료 봉사를 통해 지난 9월 프란치스코 교황 십자가 훈장을 수상한 강대건 원장의 수상 사진등을 통해 봉사하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부각시켰다.치협은 이번 광고를 통해 “강대건 원장의 봉사정신이 3만 치과의사의 한결 같은 마음”이라며 “평생가는 치아건강! 치과의사가 함께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네이버 배너 광고는 지식인, 커뮤니티, 카페홈 등 총 7곳에 제휴배너에 노출됐다.또한 지난 17일자 경향신문 건강면에 “가난한 사람과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는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본분이다”는 내용으로 국민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