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기간 핫이슈는 ‘보조인력정책’이었다. 그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문제이자 절실한 현안이다. 협회, 지부, 학회 등 회원을 대표해 회무를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이해관계를 떠나 힘을 합쳐 해결해야할 상시당면과제라 생각한다. 보조인력 문제는 회원의 90%가 의원급 개원의인 상황에서, 인력구성이나 구인여건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은 물론, 인력난의 원인이 매우 다양해 한 가지 접근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게 더욱 큰 문제다. 일례로, 치과위생사 구인이 비교적 쉬운 도심지 치과의원의 경우 원장이 원하는 스펙의 인력을 못 뽑는 게 문제일 수 있다. 치과위생사를 구하기가 거의 어려운 지역에서는 간호조무사만 겨우 고용한 상태에서 진료 외 업무를 맡고 있는 비자격자들에게 자격부여를 통한 진료업무 투입이 현안일 수 있다. 이렇듯 각 치과가 처한 상황이 다양하고, 자기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에 하나의 대책이 개개인에게 해결책이 된다고 할 수 없으므로 일정 부분 시장의 원리에 따를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10여 년 전 의료기사법 개정에 따라 치석제거 등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진 점, 장기요양보험 시행에 따라 요양병원 등의 간호조무사 구인수요가
개원 초기였다. 이상하게 번 것보다 통장 잔고가 늘 적게 느껴져 입출금을 확인하던 일이 종종 있었다. 모든 개원의가 공감할 것이다. 들어오는 것은 늘 체크가 되는데 나가는 것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뇌에서 부족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 이런 현상이 요즘 사회에서도 보인다. 집값 상승으로 집주인들은 좋아하고 미리 판 사람들은 억울해하고 있다. 하지만 지출을 꼼꼼히 계산해보면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즉 Gross와 Net를 구분하지 않은 탓이다. 며칠 전 모임에서 지인 두 사람이 위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6년 전 집을 팔았는데 집값이 뛰면서 억울해 화병이 났다 하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즐거워했다. 필자가 “사실 두 분 다 별 차이가 없는데요”라고 말하니, “6년 동안 6억원이나 올랐는데 왜 억울하지 않냐?”고 물어왔다. 필자는 혹시 710대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냐고 물어보니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한다. 집값이 6억원 올랐다는 분에게 “6억원이 올랐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의아해했다. 이에 치과를 처음 개원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 개원하면 하는 실수가 한 달에 들어오는 돈(Gro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이하 서치기)가 지난 2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염혜웅 부회장, 노형길 총무이사, 이상구 대외협력이사가, 그리고 서치기에서는 유광식 회장과 박상준 수석부회장, 이병우 총무이사, 하대중 법제이사, 박윤우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치기는 치과기공계의 최대 현안인 면허미신고자에 대한 관리와 관련, 서울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의료기사에 대한 면허신고가 2014년 도입됐지만,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면허신고 없이 치과기공사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서치기에서는 면허미신고자들이 운영하는 치과기공소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각 구 보건소,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만약 면허미신고자가 운영하는 치과기공소에 행정적 제재가 내려지면, 이와 거래하는 치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서울지부의 협조와 홍보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코로나19 속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양회는 행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인식이 90% 이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92.1%에 달했고, 부정적 평가는 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6%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이 92.6%, 20대와 30대는 91.6%, 40대 91.5%, 50대 90.7%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총 4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전문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해외 국가 대비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체감하게 되어서(40.0%) △건강보험으로 비용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어서(23.0%)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2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가 지난 20일 투명성을 높인 3D프린팅 첨단 신소재 ‘DIOnavi-SG02’ 국내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오는 지난 2016년 3D프린팅 소재 개발에 처음 착수, 이후 2018년 3D 프린터 ‘디오 프로보(DIO PROBO)’와 함께 디지털 치과에 최적화된 서지컬 가이드용 신소재 ‘DIOnavi-SG’를 개발했다. 이어 △Temporary Crown △Dental Model △Castable Resin △Denture Base 순으로 치과용 3D프린팅 핵심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C&B, SG, Cast, Model, Denture 등 국내서는 보기 드물게 5가지 3D프린팅 소재의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라인업을 모두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DIOnavi-SG02’는 서지컬 가이드용 소재로 종전의 소재 보다 우수한 투명성이 특장점이라는 게 디오 측의 설명이다. 디오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 시 술자의 시야 확보가 쉽고, 슬리브의 완전 체결 상태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투명도를 자랑한다”며 “또한 80MPa 이상의 굽힘 강도와 높은 탄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출시한 ‘Densah Bur’가 국내 론칭 이후 임상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메가젠 측은 “Densah Bur는 유럽은 물론 북미 지역의 치과의사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상악 Sinus 시술과 좁은 골폭에서 최대의 효과를 자랑한다”며 “또한 Osseodensification Effect를 이용해 자가골의 손실 없이 D4 Bone을 D2 Bone으로 만들어 완성도 높은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ensah Bur는 시계 방향(CW)에서는 정밀한 Bone Cutting이 가능하고 반시계 방향(CCW)에서는 Osseodensification이 가능하다. 기존 서지컬 드릴과 달리 반시계 방향 회전 시 드릴에 의해 절삭된 잔존골이 잇몸 뼈 내부에 유지돼 D4 Bone에서 골밀도를 높여 임플란트 고정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Spring Back 효과로 기존 뼈 보다 더 빠르게 회귀해 식립 즉시 뛰어난 초기 고정력 및 BIC를 증가시켜 골융합을 촉진한다. 특히 D4 Bone에서 Immediate Loading이 가능하게 충분한 ISQ 값이 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의료기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이하 DUR) 사용 의무를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3일 발의했다. 지난 20대 국회에 이은 두 번째 입법발의다. 개정안은 의사와 치과의사가 의약품 처방 시 그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DUR를 통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 및 치과의사는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자신이 직접 조제하는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의약품 정보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은 DUR을 통해 동일성분 중복 및 금기 의약품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의약품 정보 확인 방법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위임해 사용 의무화는 부여되지 않았다. 전혜숙 의원은 “의사 및 치과의사가 의약품을 처방 또는 조제할 때 환자 복용약과의 중복여부, 해당 의약품이 병용금기 또는 연령금기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의약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실시간 정보시스템 활용 의무화에 대한 법적 근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오늘(27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특사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이 일로 옥고를 치른 과거를 언급하며 “제 개인사는 내곡동 뜰에 묻고 오직 대한민국이 가야 할 앞길만 보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내곡동은 국정원이 자리한 곳이다. 그러면서 “정치인 박지원은 지우고 엄격한 국가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한다. 존경하는 위원들의 말을 국민의 목소리로 깊이 새기면서 저를 다시 한 번 가다듬고 국정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향후 국정원 운영에 대한 방향도 밝혔다. 그는 “오직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부어 저의 마지막 소임이자 국민의 열망인 굳건한 안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이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후보자 내정 직후 앞으로 정치의 ‘정’자도 꺼내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와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훈 전임 국정원장의 국내정보 폐지 등의 조치가 되돌려지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급감한 반면,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이 활기를 띠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 역시 수많은 치과의사들이 온라인상에서 학술적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젠은 그 일환으로 오늘(23일) ‘THE MOMENT’라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세계적인 저명 연자들로부터 그들을 변화시킨 현대 치의학의 특별한 순간들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Prof. Tiziano Testori △Prof. Dennis Tarnow △Dr. Yoshiharu Hayashi △Dr. John Kois △Prof. Andre Saadoun 등 13명의 저명 연자들과 함께 하는 이번 온라인 강의는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 ‘The MOMENT’ 인터뷰는 오늘 저녁 7시 시작된다. 디지털 치의학의 선구자인 Dr. Scott Ganz가 연자로 나서 ‘There is a danger where we are bound by 2-dimensional concepts in a 3-dimensional world’를 주제로 강연한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는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