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의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시행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치위협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사업취지로 강사지원 대상자들에게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사업안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치위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임상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교육 및 평가 과정을 통한 구직자 역량과 인성평가를 병행하는 등 실질자료 분석을 토대로 재취업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이번 사업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계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치과위생사가 치과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므로 교재비(5만 원) 외에 자기부담이 없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체 교육과정은 15개 과목 총 80시간으로 임상, 서비스, 경영지원 등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이미 많은 유휴 치과위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위협은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페이지, SMS 뿐만 아니라 치위협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까지 동원, 다각도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교육은 다음달 14일 서울에서 시작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유휴 치과위생사는 치위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 받아 11월 4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krdha@chol.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