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주최하는 ‘2011 하반기 회원 학술집담회’가 최신 IT기자재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강연 형태를 도입한다.
지난달 28일 서치 학술위원회는 하반기 회원 학술집담회의 구체적인 운영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 위원들은 학술집담회의 질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연자와 참가자의 쌍방 커뮤니케이션 방식 도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존의 강연 형태는 주로 연자가 일방적으로 설명을 마친 후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말’로만 묻고 답하는 형태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애플솔루션을 이용한 ‘Interactive Seminar System’을 통해 사진 또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비춰보면서 연자와 참가자들이 보다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서치 김덕 학술이사는 “애플사 제품만 갖고 있다면 회원 누구나 손쉽게 임상적으로 궁금했던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며 “말로 설명하고, 단순히 차트를 제시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더 연자와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대폭 쌍방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확대 운영해 회원들의 임상적인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물의 트러블 해결하기’에 대해 강연한다.
김덕 학술이사는 “처음 도입되는 만큼 쌍방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낯선 회원들도 있겠지만 평소 본인이 궁금했던 환자 케이스의 사진과 동영상을 애플사 제품(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담아오기만 하면 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2-498-9142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