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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원장 내세워 119개 지점 운영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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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지부 김용식 총무이사-UD 김종훈 대표 대담 게재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 김용식 총무이사와 UD치과 김종훈 대표의 날선 공방이 지난 10일자 동아일보에 게재됐다.


‘이진한 의사 기자의 메디 Talk Talk’ 지면을 통해 진행된 대담은 “치협이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한다고 일간지 광고를 통해 주장하면서 또 한번 UD치과와 대립하고 있다.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 상황까지 치달은 이유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양측의 가감없는 의견을 게재하는 계기가 됐다.


김용식 총무이사는 “UD치과는 의료법의 1인1개소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 119개의 지점 개설자가 각각의 소유주가 아니라 본사의 대표가 네트워크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 “언제든지 영리법인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훈 대표는 “진료가 아닌 임대차 보증금이나 인테리어 설비, 경영 등 진료 외적인 부분만 소유하고 있다”, “의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진료를 안 하고 병원에 투자해 이득을 챙겨가는 것이 영리법인 아니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또한 UD치과의 낮은 진료비 때문에 벌어진 싸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용식 총무이사는 “UD치과는 일반 서민에게 문턱을 낮췄다고 하지만 임플란트를 싸게 하면서 결국 환자를 유인해 과잉진료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러한 진료행태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고 전체 치과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UD 김종훈 대표는 “미국에도 추가로 4곳을 개원하는 등 UD모델로 세계를 석권하고 싶다”는 논리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문을 연 UD치과 4곳 또한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1인 1개소 원칙에 대한 아전인수격 해석을 계속하고 있어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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