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서울 회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성금 1억 원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에 전달한 바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일, 2차분 1억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로써 서울지부는 지금까지 총 2억 원의 불법네트워크 치과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후 모금되는 금액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치협 김세영 회장은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은 치과계 내부의 자정 작용이자,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위한 전쟁”이라며 “회원 여러분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만큼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영 회장은 또 “최근 일각에서 치협이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사업에만 전력투구를 하고 다른 사업은 뒷전으로 미룬다는 지적이 있다”며 “다른 사업들은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무난히 잘 진행되고 있어 협회장이 불법네트워크 척결사업에 총력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현재 치협은 의료인 1인 1개소 의료기관 개설, 면허대여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법 개정안 통과는 불법네트워크 척결과 직결되는 만큼 치과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네트워크 척결사업과 의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당위성이 일반 회원들이나 국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