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김경남 교수와 (주)오성엠앤디 최인준 대표가 제안한 ‘오스테오톰’ 표준(안)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51회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총회에서 승인돼 제1판(ISO 17937:2015, Dentistry-Osteotome)으로 발행됐다.
오스테오톰은 치과 임플란트 수술 시 사용하는 기구로서 한국이 제안해 승인된 최초의 치과 국제표준이며, 한국이 국제치과산업을 선도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경남 교수는 2002년부터 ISO/TC 106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콕 총회에서는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연구원(지도교수 김광만)이 컨비너(Convener, 간사)에 임명되는 쾌거도 이뤘다. 권 연구원은 ‘ISO/TC 106/SC 4/WG 14 Ma- terials for dental instruments’의 간사로 활동한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