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소프트웨어 사용을 독려하고 일선 치과 병·의원의 PC 사용에 있어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사)가 공동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최근 부산시치과의사회에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MS사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전국의 치과 병·의원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발빠르게 공동구매를 추진, 지난 8일 최종적으로 공동구매 프로모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14일부터 2주에 걸쳐 공동구매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치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일선 지부에서 공동구매를 주도하고자 할 경우 지부 차원에서 진행해도 된다.
치협은 이번 공동구매 실시를 앞두고 MS사와 협상을 통해 회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채 정보통신이사는 “치협 차원의 공동구매에 대한 명분과 함께 보다 좋은 조건 속에서 진행해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59%가 공동구매 시 소프트웨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될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비롯해 MS 오피스, 한글2010, V3, 알약, 알집 등 총 10개 품목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일반 소비자가격에 비해 평균 25%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치협 홈페이지?초기화면?공지배너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