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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치과미래정책포럼, 젊은 치과의사 현실 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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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두 번째 버스킹…미래세대 위한 정책 개발 박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김철수 후보가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김철수 후보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치과미래정책포럼과 청년미래희망치과포럼이 공동주최한 ‘젊은 치과의사가 말하는 대로’가 ‘벼랑 끝에 선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버스킹 광장’ 그 두 번째 이야기로 펼쳐졌다.


“국가적 위기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힘들게 이겨내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애환과 미래 희망을 이야기해본다”는 취지를 살려 이날 행사는 치과계가 직면한 과제를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김철수 후보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조선일보 김철중 의약전문기자의 ‘의료환경의 변화와 전망’ 강의가 진행됐다. 김철중 기자는 “고령 장수시대는 모든 재정도 건강중심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에 발맞춰 의료의 환경도 좋아질 것이다. 고령 중심 정책에 맞춰 혜택을 확대해 나가며 재정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젊은 치과의사들의 현실적인 문제도 대두됐다. 유성훈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 ‘개원을 앞둔 젊은 치과의사의 두려움’, 반재혁 원장(BK치과)의 ‘임상도 경영도 잘하는 행복한 치과의사로 살기’, 최범식 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의 ‘치과전공의의 현 상황’ 등의 연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개원을 준비하다보면 아직 더 많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라는 이야기도, “진료의 질이 떨어지고 과잉진료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임진료 해결책부터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관심을 모았다.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부분으로 대두됐다.


토즈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버스킹 광장에는 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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