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환자 및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신나는 예술여행·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5일 치과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공연은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지친 내원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해 치아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기존에 음악회가 진행됐던 무대가 아닌 치과병원 2층 로비의 열린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는 딱딱한 분위기의 무대 공연과 달리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모습을 보고,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연주자이자 공연의 진행자인 첼리스트 예슬이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나누며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와 곡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곁들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부위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질환으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적 치유도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작은 노력이 내원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예술작품 전시회와 피아노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