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회(위원장 이병준·이하 선관위 진상규명소위)가 지난 17일 초도회의를 개최했다.
초도회의에서 선관위 진상규명소위는 진상규명 대상, 주제, 방법 등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회원들의 의혹을 해소키로 했다.
먼저 선관위 진상규명소위는 회원신상신고와 관련해 치협 회무관리 프로그램(KDA Office)의 관리 및 운용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세부적으로 선거인명부 작성과정, 확인, 보안과 관련한 업무 오류를 실제 자료 점검으로 밝힐 예정이며,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이전에 실시한 콜센터 선정 계약과 도입, 운용 및 관리 등과 관련된 책임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협 및 선관위의 업무과정에 대해 면밀히 점검, 구조적인 문제점 등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선관위 진상규명소위의 규명작업은 선거관리와 관련한 행정오류 등의 확인에 한정키로 했으며, 선거와 관련한 기타 사안은 제외키로 했다.
선관위 진상규명소위 관계자는 “소위 업무는 직전 집행부, 직전 선관위, 치협 사무처, 각 선거캠프 등 지난 선거와 관련된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자료실사, 청문 등의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