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가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던 이동진료봉사를 마무리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부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하루도 빠짐없이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경북지부 회장단과 임원, 회원들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원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이재민들에게 응급 치과진료 및 구간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재민들이 부산 수용돼 있는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 교회, 포스코 월포수련관, 독도 체험관 등에서 진행된 이동진료를 통해 300여명을 진료하고 구호물품 및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치협과 경북지부, 포항시치과의사회는 1,000만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경상북도 치과의사회의 노력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치협, 포항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포항대 치위생학과, 영암외국어대 치위생과, 조선대치과병원 등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18일간 이어진 진료봉사가 공백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준 경북지부 회원과 임원진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