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다양한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심평원은 최근 빅데이터 분석기반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대한 각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대상별·목적별 수요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이용방법 소개(초급) △보건의료분야 통계산출 및 자료설계(중급) △연구설계 및 방법론(고급)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http:// oepndata.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간 서울 및 원주(본원)에 집중돼 있던 보건의료빅데이터 교육의 지역별 수요를 충족하고, 교육 제공의 형평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해당 지역 의료계 및 학계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거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원주 이전을 계기로 강원도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 협력해 ‘산·학·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빅데이터 실습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심평원 배수인 의료정보융합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빅데이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의료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