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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인공지능 원격 모니터링 기업 투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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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로 치료 효율성 개선 솔루션 개발 기대

64년 역사의 임플란트, 치아 수복 및 구강조직 재생 분야 선도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이 교정 및 디지털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치과 분야 원격 모니터링 전문 기업 Dental Monitoring(이하 ‘DM’)에 투자한다.

 

DM은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으로, 양사는 치과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스트라우만은 이번 투자로 DM 기술의 글로벌 유통권과 지분을 획득했으며, DM이 보유한 기술을 교정 및 디지털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예정이다. DM은 스트라우만 그룹의 브랜드, 네트워크, 유통망과 연구 개발 리소스를 활용하게 되며 자체 유통망을 통한 판매도 지속한다.

 

DM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 치과 교정 모니터링 솔루션은 치과 전문의의 직접 진료 없이 교정과 치료 진행 과정을 관리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가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치아를 촬영하면 DM의 시스템으로 업로드되며, 인공지능이 업로드된 이미지와 이전의 데이터를 비교해 아주 사소한 변화까지도 감지하는 원리다. DM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은 단순 검진을 위한 환자의 불필요한 방문을 줄여 진료의 효율성을 더하며, 환자가 다음 치료 단계로 진행할 준비가 된 시점을 식별해 전체 교정 치료의 속도를 높인다. 더불어 진료 시간 절약과 환자의 치료 편의성 증대, 교정 치료 표준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DM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은 구강 위생 상태를 모니터해 충치, 치아 파절, 수복 결함, 잇몸 퇴축, 염증 및 기타 질병의 식별이 가능하므로, 향후 구강 내 스캐너와 결합해 사용하거나 임플란트 치료에도 활용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이 교정, 치아 수복, 예방을 비롯해 스트라우만이 제공하는 모든 영역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우만 그룹 CEO 마르코 가돌라(Marco Gadola)는 “환자에게 사용이 용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과정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된다면 치과학 분야 전체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는 치과 교정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획득함과 동시에 치과학 분야 최첨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DM의 CEO 필립 살라(Philippe Salah)는 “업계를 선도하는 스트라우만은 디지털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임상적 우수성과 브랜드 리더십으로 명성이 높은 이상적인 파트너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DM과 열정을 공유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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