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와 서울지방국세청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서울지부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오는 31일로 다가온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서울지방국세청의 주요 안내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었다. 자리를 함께 한 서울지부 기세호 부회장, 노형길 사무총장, 조정근 재무이사, 김진홍 대외협력이사는 달라진 세무행정뿐 아니라 최근 개원가의 변화된 양상을 적극 설명하며 조세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세호 부회장은 “수입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경비인정 범위를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조정근 재무이사는 “조세투명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형평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비, 교육비 등에 대한 공제도 다른 사업장과 균등하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이유강 계장은 “서울지부를 비롯해 의사회, 한의사회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있지만, 유사한 지적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적극 건의하고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