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사흘 앞둔 지난 9일 파견 대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결산심의원회 및 정관제개정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주요 검토사항을 보고하고, 안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치협의 APDC 유치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이 오갔다. 일부 대의원들은 “APDF 탈퇴 이후 재가입, 대회 유치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이 없었다”, “회원들이 국제대회 개최에 긍정적일지는 의문이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과 관련해 치협 유동자산이 72억원 정도 급증한 것과 헌법소원 관련 진행상황, 법무비용 지원 필요성에 대한 가감없는 의견도 나눴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해 치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만큼 충분한 검토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