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정기·이하 전북대 치전원) 김현덕 동문(치대 7기)의 내리사랑이 한겨울, 차가운 교정에 온기를 더했다.
김 동문은 지난달 19일 서거석 총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김 동문은 “최근 모교 선·후배들의 잇따른 장학금 기부 소식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나도 모교와 후배들에게 무언가 좋은 일을 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해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모교 역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는 축원과 함께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 다시 모교 후배들을 돕는 기부의 선순환구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거석 총장은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좋은 전북대 치전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김 동문의 기탁금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정 기탁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