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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인재양성 요람 ‘연송장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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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4일, ‘협동과 창의’ 주제로 연세치대 주관

 

재단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광만·이하 연세치대)이 주관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의 후원으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7월 서울치대, 올해 2월 경희치대가 각각 주관한 1, 2회에 이어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를 바탕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함께 팀워크 활동에서부터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연세치대 심준성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 조선치대 안종모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주관과 총괄을 맡은 김광만 학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는 기회”라며 “이번 1박 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후배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이승종 이사장의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시작됐다. 강연은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튿날에는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응빈 학장이 ‘활과 리라 :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연세치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도 각광받았다. 팀워크 활동으로는 석고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번 캠프의 주제인 ‘협동과 창의’에 걸맞게 전국의 장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해 개성 넘치고 창의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신흥 관계자는 “미래 치과계 리더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 주는 치과인으로 성장하길”

 

 

Q.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특별한 강조한 부분은?

핵심 방향은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치과계 리더로 성장해, 이 사회에 더 큰 가치를 남길 수 있는 비전을 심어주고, 전국의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이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의 특별강의와 서로간의 협동심, 그리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팀워크 활동을 통해 높은 단합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연세대 생명과학대학 김응빈 학장의 강연은 창의적인 소양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Q. 학생들이 어떤 치과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나?

이번 제3회 연송장학캠프의 방향처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건강한 치과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1박 2일간의 캠프를 계기로 재단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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