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동문회)는 3~4년마다 동문회원들은 물론 회원 가족 그리고 회원 치과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 바로 ‘연아동문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매번 용평리조트에서 1박2일간 진행됐는데, 올해는 더욱 많은 회원의 참여와 ‘연아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교인 연세대학교 신촌벌로 그 장소를 옮겼다. 9월 1일 행사를 2주 가량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강충규 준비위원장을 만나봤다.
Q. 10여년을 이어온 연아동문 페스티벌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연아동문 페스티벌은 어느덧 연세치대동문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선 연세대학교 내부로 보더라도 단과대학 동문회 차원에서 이 정도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치대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에서도 연아동문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는 보기 드물다.
물론 외부에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연아인들의 단합된 힘과 정열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바로 연아동문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모교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Q. 준비위원회 위원들의 활동이 궁금한데.
현재 박민갑 집행부 임원 모두가 준비위원이라고 보면 된다.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모든 실무 준비를 임원들이 직접 처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인 공연 외에도 운동동아리 OB·YB 대항전, 인문학 강연, 모교 투어 등 이벤트와 총장공관 앞에서 진행되는 야외 만찬, 그리고 치맥파티 뒷풀이 등 매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위원들은 각 행사별로 담당을 정해, 그야말로 실무적인 부분에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Q. 연아동문 페스티벌하면, 메인 공연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올해 메인 공연은 가수 김건모 씨와 홍진영 씨를 섭외해 어느 때보다 멋진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와 기수단의 공연, 응원 배워보기 등으로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회원들에게 한 말씀 전한다면.
약 3,000명이 참가하고, 모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아동문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회원들이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문들에게는 추억을, 또한 동문 가족과 치과 구성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연세대치과병원 의국 동문회, 동문회 45개 지부, 그리고 지금의 동문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근간을 만든 선배고문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