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이사장인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5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에이퍼트 증후군 또는 크루즌 증후군 등의 얼굴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그 외의 두개골-얼굴기형 환자도 무료수술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될 5명의 환자는 얼굴기형을 갖고 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수술을 받지 못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우선으로 고려된다는 방침이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와 KB금융그룹에서 선정된 환자의 검사 및 수술, 입원비 등 전액을 지원하게 되며, 수술은 정필훈 교수가 직접 집도할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는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는 수술을 여러 번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심지어 제대로 된 정확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많아 무료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무료수술 신청은 9월 31일까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로 직접 유선(070-4038-7525)으로 연락하거나 이메일(karc@naver.com)로도 가능하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