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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Luna S’ 6년간 누적 생존율 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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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치과병원, 658명 대상 연구결과 발표

신흥의 대표적인 임플란트 제품 ‘Luna S’의 높은 누적 생존율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김승민 외 7명)는 지난 SID 2018에서 ‘1,425개 신흥 Luna S 임플란트의 6년 누적 생존율’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una S’는 신흥의 대표적인 임플란트 제품으로 강력한 초기 고정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식립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그 동안 ‘Luna S’가 호평을 얻었던 독보적인 초기 고정력에 더해 장기적인 누적 생존율에 대해서도 실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6년 동안 총 658명의 환자에게 식립한 1,425개의 장기적인 누적 생존율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 6년 이상의 후향적 데이터에서 99.86%의 높은 누적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신흥의 ‘Luna S’와 이전 버전인 ‘Luna’를 식립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방법으로는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자차트에서 CDRs(Clinical Data Repository system)를 통해 환자군을 검색했으며, Miller 등(2011)이 제시한 누적 생존율(Cumulative survival rate)에 대해 SPSS를 이용해 Lifetime table analysis와 Kaplan-Meier estimates로 분석했다.

 

그 결과 총 658명의 환자(남성 312명, 여성 346명, 평균연령 56.4세)가 포함됐으며, 이들에게 식립된 총 1,425개의 임플란트 중에서 현재까지 1,423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9.86%에 달하는 누적 생존율 수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승민 전공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임플란트에서의 장기적인 예후 평가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었다”며 “국내 임플란트 제품으로서 ‘Luna S’는 6년 이상의 긴 시간에도 99.86%라는 높은 누적 생존율을 보여 임플란트 선택에 있어 좋은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출시된 ‘Luna S’는 Tapered-Straight-Tapered의 픽스처 디자인을 바탕으로 뛰어난 초기 고정력과 안정된 식립감을 자랑한다. 특히 개원의로 구성된 ‘SIS제품개발위원회’의 꾸준한 제품 피드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 받으며, 치과대학병원뿐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제17회 대한민구상품대상에서는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임플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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