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이하 서울시간무사회)가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서울특별시 LPN-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시간무사회는 지난해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를 슬로건으로 LPN-DAY 행사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8년 간호조무사 활용증대 제도 마련의 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김순례(자유한국당)·장정숙(민주평화당) 의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등 내외빈과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장정숙, 김순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의료현장의 일선에서 국민건강증진에 힘써온 간호조무사는 급변하는 의료현장에 꼭 필요한 간호 인력임에도 불구, 최저임금 및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간호조무사가 치과 병·의원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인력임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달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운영해 결과가 좋았던 만큼 내년에는 연 2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회원들은 만찬을 함께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의 특강 및 SLPNA 우수회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서울시간무사회는 △간무협을 법정단체로 인정 △간호조무사에게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 부여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시간무사회 곽지연 회장은 “분회조직을 바탕으로 무료급식과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간호조무사가 보건의료계뿐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사회복지 활동에 앞장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