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Asia Pacific Endodontic Confederation·이하 APEC) 학술대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이란 쉬라즈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초청강의 15연제, 구연 28연제, 그리고 포스터발표 121개 등 도합 274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총회에서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성교 교수가 APEC 회장에 취임했다. APEC는 한국, 일본,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0여 개국 치과근관치료학회를 회원으로 하는 연맹이다.
김성교 교수는 지난 2009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APEC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국에서는 연세치대 이승종 교수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대표는 서울치대 백승호 교수가 맡고 있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차기학술대회는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김성교 교수는 현재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IFEA)의 사무총장도 겸하고 있다.
송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