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9℃
  • 흐림강릉 12.5℃
  • 구름조금서울 14.9℃
  • 구름많음대전 15.3℃
  • 흐림대구 13.9℃
  • 흐림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4.0℃
  • 흐림부산 11.7℃
  • 흐림고창 13.7℃
  • 흐림제주 12.9℃
  • 구름조금강화 13.3℃
  • 흐림보은 14.8℃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4.1℃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부의 고용지원, 오히려 치과 구인난 심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5인 이상 규정 ‘발목’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지원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실업을 줄이고, 장기근속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는 그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치과 개원가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을 심화시키는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이 높고 호응이 좋은 것은 ‘청년내일채움공제’다. 청년·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 또는 3년간 근속한 청년에서 성과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근로자 본인(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취업지원금으로 900만원을, 기업이 40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 후에는 만기 공제금 1,6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3년형의 경우는 만기공제금이 3,000만원이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근속 기간이 짧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는 치과계에서도 관심이 높지만, 신청할 수 있는 기업 요건이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규정돼 있다. 단서조항으로 추가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해도 ‘벤처기업, 청년 창업기업 등 일부 1인 이상~5인 미만 기업도 참여 가능’으로 명시돼 있을 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과에서도 구인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근로자에게 큰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보니 진료스탭들의 관심이 높지만, 이러한 제도가 오히려 대형치과, 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21일 개최될 예정인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도 적용기준을 5인 미만 사업체로 완화시켜줄 것을 건의하는 안건이 상정돼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신문 사설] 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부와 집행부에서 상정된 수많은 치과계의 바람들이 총회에서 소중하게 다뤄지길 기대한다.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함인 것처럼, 치협 총회도 치과계의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오로지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안건이 논의되고 결정돼야 한다. 211명의 대의원들은 3만여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권한과 의무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대표성과 권위를 빛내기 위해선 스스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총회의 권위와 대표성도 마찬가지로 대의원들이 스스로 존중할 때 지켜진다. 이런 품위와 더불어 총회자료집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변 치과계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논의하는 노력도 동반돼야 하고, 더불어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현명할 것인지 통찰해야 하는 것도 대의원의 임무다. 총회가 국회와 다른 점은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치협 총회는 정당의 이익이나 정치이념을 위해서 이합집산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치과계 이익만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올해도 다양한 안건들이 각 지부에서 올라왔다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