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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중 평균수익 1위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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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변호사 順…국세청, 소득신고율 급감자 세무조사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가운데 의사의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발표한 ‘신종·호황 고소득사업자 176명 전국 동시 세무조사 착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득사업자 현황 및 추이’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문직종 사업자 1인당 평균 수입액은 의사가 7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변리사가 4억1,200만원 △변호사 3억8,700만원 △회계사 3억2,900만원 △세무사·관세사 2억6,800만원 △건축사 1억7,400만원 △법무사 1억6,500만원 △감정평가사 7,200만원 순이었다.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07년 당시에도 의사는 평균 4억3,500만원의 수익으로 전문직종 가운데 1위를 지켰고, 변리사가 이 보다 300만원 낮은 4억3,200만원으로 2위, 변호사 3억2,9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0년의 증가율에서도 의사가 증가폭은 압도적이었다. 의사는 2007년 4억3,500만원에서 2017년 7억8,100만원의 수익을 거두며 79.5%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7.3%의 증가율을 기록한 건축사가 2위 △법무사가 26.0%로 3위 △회계사 21.0%로 4위 △변호사 17.6%로 5위를 나타냈다. 관세사와 변리사, 그리고 감정평가사는 오히려 각각 △3.6% △4.6% △30.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자료는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후 사업소득을 신고한 전문직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고소득 사업자 중 1,789명을 조사해 1조3,678억원을 추징하고 91명을 법적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세청이 공개한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수법 중에는 의료업과 관련된 사례도 적지 않았는데, 페이닥터 명의로 다수의 치과병원을 운영하며 소득을 분산시키고, 임플란트 시술이 비급여 항목으로 노출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할인을 미끼로 현금결제를 유도한 뒤 신고하지 않는 치과도 있었다. 또한 쌍꺼풀 수술 등 할인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현금결제한 비보험 수입금액을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고를 누락한 의원도 적발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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