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의 마지막 주말, 서울시 7개구 치과의사회 회원 및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하늘을 가득 메운 친선체육대회가 열렸다.
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치과의사회는 매년 구회 간 친목과 화합 도모를 위해 7개구 체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체육대회는 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최성관·이하 강서구회)가 주최, 지난달 28일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구 88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동료 및 선후배 치과의사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랑운동회의 분위기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은 식전행사 및 구기종목 예선과 개회식이 진행됐다. 강서구회 김정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대영 부회장을 비롯한 7개구회 회장 등이 단상에 올라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회원들의 화합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강서구회 최성관 회장은 “많은 회원과 가족들이 체육대회에 참가해줘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7개구가 더욱 화합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7개구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성대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회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치과계 발전을 위한 밑거름인 만큼, 함께 뛰고 즐기며 모두가 행복한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개회식 후에는 스트레칭, 파도타기, 출발 O/X퀴즈 등의 행사가 이어졌으며, 오후는 구기종목 결승전과 명랑운동회,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강서구와 동작구가 최고 동점을 기록했으나 관례로 주최구인 강서구가 양보해 동작구가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SIDEX 스탬프투어를 모티브로 서울치과의사신협, 덴티스 등 6개 업체 부스의 도장을 받아오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interview_강서구치과의사회 최성관 회장
“매년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 Q. 이번 체육대회에 대해?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큰 고민은 보다 많은 회원과 가족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에 팸플릿을 회원들에게 개별 발송하던 시스템을 구 회람으로 발송하는 등의 노력으로 참가비를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하했다. 또한 다양한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Q. 회원들에게? 7개구 체육대회는 서울지역 구회 연합행사 중 최대 규모,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연중 한 번이지만 많은 회원이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활발한 참여를 해준 덕분에 지속적으로 개최해올 수 있었다.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노력과 열성을 다하는 7개구 회장단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