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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울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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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위탁운영…오는 10월 착공

 

내년 7월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할 전망이다.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이하 울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갖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월 착공될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내년 7월 신축 예정인 울산대병원 별관 1층에 총면적 1,088㎡(전용면적 780㎡)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시비 등 25억원(국비 1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장애인 전용 출입구와 주차 공간, 예진실, 구강교육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진료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기존 울산대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과 기타 장애인의 경우 각각 30%,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대병원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로 지역의 장애인들이 일반 치과와는 차별화된 시설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보건소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는 “이번 울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는 울산시장 및 관계 공무원, 장애인단체 등 많은 분의 노력이 일군 결실”이라며 “울산지부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및 개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한편, 추후 센터 운영과정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가 위탁 및 운영지원 중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서울대치과병원),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전남대치과병원), 충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단국대치과병원) 등 10개소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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