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조동성·이하 마포구회)가 지난 1일 서울치과의사신협 강당에서 2019년도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마포구회는 지난 1996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관내 24개 중고등학교 학생 24명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포구회 조동성 회장은 “지난 1996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을 23년간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이 모은 이 작은 정성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가진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회는 지난 2010년 희망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 그해 16명의 학생들에게, 이듬해에는 학생 수를 늘려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는 학생 수를 더 늘려 현재까지 매년 24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조동성 회장은 “희망장학금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라며 “오랜 기간 장학사업이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희망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및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식 후에는 마포구회 임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