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37대 집행부가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임기 내 마지막인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번 이사회는 오는 21일에 열릴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의 안건들을 살폈다. 동대문구회의 ‘서울지부 임명직 부회장 1인 증원’을 위한 회칙개정안을 비롯해 △치과주치의사업의 수가현실화 및 학년 확대의 건 △보조인력 구인난 및 구인비용 절감에 대한 협조 요청의 건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오갔으며, 해당 안건들은 오는 19일 ‘임원·의장단 및 각구회장 연석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2020 회계연도 예산안 및 ‘제28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과 ‘제18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 등 각종 수상자를 확정하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대상은 구회 및 치과계 발전에 적극 앞장선 서대문구회 정철민 前회장에게 수여키로 했다. 또한 송파구회 소속 치과의사 봉사단체로서 지난 2010년부터 관내 장애인 대상 무료진료의 선행을 베풀고 있는 송정회가 치과의료봉사상의 영예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울지부 창동욱 학술이사, 신동렬 공보이사와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윤영호 회장이 ‘서울시장 표창상’을 수상하며, 강북·관악·금천·도봉·동작·용산구회가 모범구회로, 강서·구로·마포·서대문·양천·영등포구회 소속 반이 모범반회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입회 및 회원자격을 ‘강서구에 거주하는 치과의사’로 확대한 강서구회 회칙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상복 회장은 “최근 가는 곳마다 37대 집행부가 대과없이 회무를 잘 추진했다는 평을 들어 내심 뿌듯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열렬한 참석으로 현 집행부의 마지막 이사회를 원활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사회가 코로나19로 혼란스럽지만 이 또한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최근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회원 건강관리를 위해 3월 21일 정기대의원총회 1부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시상 역시 대상과 치과의료봉사상에만 국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