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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전폭적 지지 SIDEX, 학술 등록 7,800명

치산협 조직적 반대로 전시회 축소 불가피,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대회 가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열흘 앞으로 다가온 SIDEX 2020(조직위원장 김덕)에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 규모는 물론 치과의사의 참여도 또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5월 8일 사전등록을 시작해 22일까지 3주에 걸쳐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이 진행된 가운데 치과의사 7,520명이 등록,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등록률을 보였다. 예년보다 사전등록 기간이 짧았던 만큼 SIDEX 조직위원회는 1주일 등록연장을 결정했고, 5월 26일 17시 현재 7,8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4월까지 학술대회 및 전시회 일정은 전면 취소됐었지만, 지난 5월 6일을 기점으로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대형 전시회는 물론 치과계 내부 학술일정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치협의 통합치의학과 연수교육도 지난 7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IDEX는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올해 첫 종합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그리고 상반기에 위축됐던 치과계 경기 회복 및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치과계의 기대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의 조직적인 반대로 SIDEX 치과기자재전시회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SIDEX를 기다렸던 치과인은 물론 치과업체에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치산협은 SIDEX를 불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SIDEX 취소를 요구하고, 회원사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전시회 불참운동을 전개해왔다. 코로나19 영향, 흥행부진 등을 이유로 부스비 전액 환불을 내걸고 회원사를 독려했고, 100여 업체가 동참했다고 압박했다. 특히 치산협은 한때 서울시치과의사회와 SIDEX를 공동개최했을 시기에도 적용했던 SIDEX 약관을 무시하면서 행사 직전에 전액 환불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SIDEX 조직위원회가 충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흥행의 제1 요건인 치과의사 등록도 원활히 전개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무조건적인 취소만을 요구하면서 결과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업체들 또한 매출 회복의 기회를 놓치게 됐다.

 

앞서 SIDEX 조직위원회는 올해 전시회에 최종 참가한 업체에 대해서는 이번 전시회에 한해 부스비 10%를 추가 인하하키로 하면서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는 전년대비 20%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참가 업체 대해서는 내년 전시회 신청 시 5% 인하된 부스비를 적용하고 무료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등 업계와의 상생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SIDEX의 한 축인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는 축소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참가자는 물론 끝까지 신뢰를 보내준 참여업체에 대한 혜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SIDEX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SIDEX를 향해 이뤄진 치산협의 조직적인 업무방해 행위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도 “참가자 및 참가업체들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안내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SIDEX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은 오늘(25일) 대 치과계 호소문을 발표했다. “SIDEX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치산협을 향해서는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하여 성공적인 SIDEX 2020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상호 마스크 착용했다면 자가격리 가능성 매우 낮아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SDEX 조직위원회는 KF94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을 제한하며, KF94마스크와 페이스쉴드, 손소독제 라텍스글러브 등 방역용품을 등록자는 물론 전시부스에도 배포하고 철저한 준수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입 시 체온체크는 필수, 이상증상 시 즉시 격리하는 것은 물론, 전시장과 강연장 내 마스크 미착 용시 즉시 곧바로 제재에 들어가며, 행사장 내 거리두기 또한 필수 준수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엑스 또한 전시장 내 15분 간격으로 환기를 시켜 실외와 같은 공기질을 유지하며, 매일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의 기준은 밀접접촉자이다. 방역조사관의 조사와 판단이 중요한 키워드지만, 최근 이태원발 감염에 있어 제주도와 청주시 등은 감염자와 2m 이내 근접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를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를 이행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관할 지자체 보건소 담당자 또한 조직위원회 측에 ‘마스크 착용, 참석자명단 확보, 손씻기 안내, 손소독제 비치, 방역 및 예방수칙안내 등을 필수 요건으로 제시할 것’ 등을 주문했으며, “상호 마스크를 착용해 비말의 위험이 적은 상황이었다면 자가격리 대상이 될 확률은 매우 낮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SIDEX에서는 KF94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 매뉴얼을 준수토록 함에 따라 이같은 위험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IDEX 2020 김윤관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실무위원회에서 “올해 SIDEX는 흥행보다 방역·안전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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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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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