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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치과 수가협상 마감일, 여전히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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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2차 이어 오늘(1일) 마지막 기일, 3차 협상부터 난항
협상단 “끝까지 최선”,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등 격려 방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계약협상(이하 수가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1일) 서울 당산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이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치협 협상단은 오늘 오후 5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단장 강청희)과의 3차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다. 3차 협상은 20분도 채 되지 못해 마무리 됐고, 치협 협상단은 몇 차까지 이어질지 모를 장기 레이스를 대비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차 협상을 마친 치협 협상단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지난달 29일 2차 협상을 마친 치협 협상단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환산지수 증가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암담한 표정을 금치 못했다.

 

치협 협상단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호덕 보험이사는 “충분히 예상했지만, 그 이상을 뛰어 넘는 황당한 수치를 건보공단 측에서 제시했다”며 “이제 협상은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수치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의 갭을 얼마나 줄이느냐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에 걸친 치과 보장성 확대로 인해 비급여 부분이 급여로 전환되면서 치과보험급여 상승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017년 대비 2018년의 경우 치과 진료비는 16% 상승했고, 2019년은 18% 이상 증가했다. 

 

2021년도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기준은 바로 2019년도 통계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의료기관의 경영악화 부분은 빠져있다. 하지만 올해 수가협상을 시작하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악화 부분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고, 과연 코로나 사태라는 현실문제가 제대로 반영돼 밴드(추가소요예산) 폭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수가협상 마지막날인 오늘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노형길 총무이사, 최성호 보험이사 등 임원들이 격려방문 차 협상장을 찾았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마경화 단장을 비롯한 권태훈, 김성훈, 강호덕 이사 등 협상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들의 피해가 막심한 지금, 이번 수가협상은 회원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아무쪼록 회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리고 또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마경화 단장은 “매년 협상단을 격려하기 위해 협상장까지 방문해 주고 있는 서울지부 임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회원을 위해 오늘 최종 협상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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