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장애인치과학’이 지난 13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장애인치과학’은 장애에 대한 개념과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봉사’를 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4월 20일 국내 장애인치과 전문가 21명이 약 3년간의 준비를 통해 만든 국내 최초 장애인치과학 분야의 교과서다.
정태성 회장은 “앞으로 모든 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및 치위생학과에 ‘장애인치과학’교과목이 신설된다면,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질 높은 치과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장애인치과학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 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책 발간을 위해 애써준 저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책임 편찬위원을 맡았던 이효설 교수(경희치대)는 “이 책이 장애가 있어도 마음 편하게 치료받고, 치과의사도 마음 편히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