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울산, 직선제 전회원 설문조사 요구

URL복사

지난 23일 총회, 치전원 정원 감축 TFT 요청 등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 · 이하 울산지부)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직선제 선출에 대한 전문기관 의뢰 설문조사의 건을 치협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지난 23일 울산지부 제15차 정기총회가 울산MBC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 김복만 교육감, 부산대치전원 정태성 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대의원 74명 중 56명이 참가해 성원을 이뤘다.

 

울산지부 이동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네트워크 치과 문제로 인해 국민들에게 치부가 많이 드러났던 한해였지만 재정비를 모색할 수 있었던 기회였기도 하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치과의사 윤리 선언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가운데 회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환자에게 신뢰를 받는 치과의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진료 등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참된 봉사활동에 힘써주시는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해의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자리다. 치전원 정원 감축, 선거 제도 개선, 의료보험의 현실화 등 상정된 3가지 안건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3가지 일반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첫 번째 안건은 울산지부 북구분회에서 제안한 ‘치협 회장 직선제 선출에 대한 전회원 설문조사의 건’이었다. 현재 울산지부에서는 지부 회장 선거에 우편을 이용한 직선제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분회 안재현 회장은 “대의원의 투표로 이뤄지는 간선제도 장점이 있지만 전국 치과의사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에 따라 공신력이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치협 회장 직선제 선출에 대한 전 회원의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울산지부 대의원 전원은 찬반 투표 없이 박수로 만장일치 찬성했다.

 

두 번째 안건과 세 번째 안건은 각 현안에 대한 치협의 TFT 구성 촉구 관련 내용이었다. 두 가지 안건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먼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정원 감축을 위한 TFT 구성의 건’에 대해 박태근 회장은 “치과의사가 너무 많기 때문에 불법네트워크 치과와 같은 기형적 구조가 생겨나게 됐다”며 “이처럼 적극적인 인원감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치과의사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음으로 치협에서는 TFT 구성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보험의 현실화를 위한 TFT 구성의 건’에 대해서는 “선진국 대비 10%에도 못 미치는 의료보험 진료비의 현실화를 해결책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특히 OECD 국가와의 소득 비교에서부터 진료비 비교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통계자료의 확보 및 정보 공개가 이번 안건의 제안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회계연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2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심의 및 예산(안) 심의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후 울산지부는 올해 첫 시작되는 영남권 종합학술대회(YESDEX)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 및 회원들의 중지를 모을 것을 결의하며 총회를 마쳤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