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중민·이하 동작구회)가 지난 5일 플로렌스파티하우스 보라매점에서 2022년을 마무리하는 화합의 송년회를 개최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2022 동작구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동작구회 임원 및 역대 회장단, 원로회원들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만찬에 이어 2부 공연, 3부 경품 추첨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중민 회장은 “긴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간이 지나고 3년 만에 오프라인 송년회를 열게돼 기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동작구회 여러 선후배님들과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은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이곳에서 즐거움만 가득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염혜웅 부회장과 강호덕 재무이사가 특별 참석, 염 부회장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동작구회를 위한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동작구회 회원들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우주와나 앙상블(지휘자 박성호·건반 최찬호·섹소폰 임준우·트럼펫 이승훈)’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승훈 군의 아버지인 가수 이승우씨가 깜짝 등장해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씨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려면 연습량이 어마어마하다. 그 모습을 보면 굉장히 대견하고 감동적인 마음”이라며 “이런 뜻깊은 자리에 우리 연주팀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발달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우주와나 앙상블’은 △영화 메들리 △Abba gold 메들리 △Amor fati △My way 등을 연주, 가슴 뭉클한 선율을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동작구회 회원들은 연주팀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사회를 맡은 손병진 문화복지이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애인 진료를 내년 3월 동작구회가 매년 진행하던 보건소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동작구를 만들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작게나마 실현하기 위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초청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송년회의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동작구회는 △갤럭시탭 △메가젠 Densha Bur Kit △디오 New SOS kit △네오 Solution Kit △황금열쇠 한돈 등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으며, 추첨 결과 행사에 참여한 대다수 회원이 경품에 당첨되며 보다 풍성한 송년회를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