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환자들은 ‘의료기관까지의 거리(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꼽은 반면, 의사들은 ‘입소문(주변의 평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의협신문이 환자 500명, 의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환자들은 동네의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의료기관까지의 거리(27.9%) △입소문(13.7%) △진료 대기시간(11.4%) △의사의 친절도(8.9%) 순으로 꼽았고, 재방문시 선택기준에 대해서도 △거리가 가까워서(50.6%) △치료효과가 좋아서(27.2%) △의사가 친절해서(15.4%) 순으로 선정했다.
반면, 의사들이 생각하는 동네의원 선택기준은 △입소문(28.7%) △의사의 친절도(19.2%) △의료기관까지의 거리(1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이 의료인 자신과 진료스탭들의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들의 선택기준은 이용의 편의성에 맞춰져 있었다.
거리가 가깝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동네의원, 거기에 인근 지역에 실력으로 입소문이 난 의사라면 최고의 조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