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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IDEX 2014 종합학술대회] 5월 10일 - 근관·보존·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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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Fiber Post 등 최신 임상지견 눈길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개원가를 대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개원가의 시각에 맞춰 다양한 강연들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5월 10일에는 개원가에게서 가장 많이 접하는 근관·보존·마취 관련 6개의 강연이 치과의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근관치료와 관련된 최신지견과 임상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은 10일 401호에서 준비됐다. 가장 먼저 김현철 교수(부산치대)가 ‘효율적인 근관성형을 위한 레시피’를 주제로 근관성형 시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임상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장석우 교수(경희치대)가 ‘MTA의 이해와 임상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고 팁을 전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MTA는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근관밀폐력이 높아 임상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긴 경화시간, 불량한 조작성, 그리고 치아변색의 가능성 등 단점도 있다”며 “단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MTA를 사용하는 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402호에서는 치과치료에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취학 강연이 마련됐다. 국소마취는 시행빈도와 중요성에 비해 개원 후 가장 관심을 적게 가지는 학문 중 하나다.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는 ‘졸업 후 오랜만에 정리하는 치과국소마취학’을 주제로 개원가에 꼭 필요한 마취학을 총 정리한다. 박 교수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학생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아직 진료를 보고 있다”며 “주변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이 받은 질문을 위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강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창주 교수의 강연은 국소마취에 대한 치과의사의 지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보존·접착 강연이 참가자들을 찾아간다. 402호에서는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와 신유석 교수(연세치대)가 ‘실패하지 않는 fiber post의 수복’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근관치료한 치아의 치질이 부족한 경우 fiber post의 사용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fiber post는 치아와 탄성계수가 비슷해 치근파절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치근 상아질에 접착해 부가적인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김덕수 교수는 ‘fiber post 접착원리 바르게 알기’를 제목으로 상아질 접착제와 이중중합 레진 시멘트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가접착 레진 시멘트를 활용하는 방법의 장단점을 강연하고, fiber post 접착 시 고려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유석 교수는 ‘Fiber post의 임상적용 완전정복’을 위해 적절한 adhesive 이해 및 사용과 깨지기 쉬운 치아의 수복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FRC(Fiber-reinforced composite) post의 조합을 강연한다. 이어지는 오철 원장(파인트리치과)의 강연은 ‘내가 한 치경부 레진 얼마나 갈까?’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 원장은 치경부 손상을 분류하고 손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개원의라면 꼭 알아야 강연인 근관·보존·마취 강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다음달 10일 COEX 4층 401호와 402호를 찾으면 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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