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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 속 ‘구강보건’ 중요성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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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부, 무료구강검진·대국민 캠페인 등 ‘치아의 날’ 행사 진행

지난 9일은 올해로 제69회를 맞는 ‘치아의 날’이었다. 각 시도지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축제’의 느낌보다는 대국민 캠페인과 무료구강검진 등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는 지난 9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 캠페인에 참여했다. 치협을 비롯한 참여 단체는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한 무료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보건 교육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는 건치아동선발대회 및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 하는 ‘치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 건치아동선발대회에는 서울 25개구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50명이 참석했다. 서울지부는 지부 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최용현·독립문초, 권예인·백산초), 은상(이재진·서울교대초, 김예령·방산초), 동상(유진호·개일초, 김연희·대림초) 남녀 1명씩 총 6명을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1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치아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각 구에서 추천받은 다문화·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평소 소외됐던 주변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9일 지부회관에서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치연예인을 선정하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연간 구강보건사업 계획을 받고, 이 중 우수계획을 선정해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스마일스쿨 만들기’와 ‘치아사랑’을 주제로 한 서농초등학교, 검산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경기지부의 ‘치아의 날’ 기념식은 실질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이하 대전지부)는 지난 12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대전지역 유치원 아동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대전시, 대전보건대학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칫솔 사용법, 체험학습 등을 진행했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남상범·이하 울산지부)는 지난 9일 울산시청에서 치아사랑 연극제, 칫솔질 사진콘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관내 4개의 유치원이 참가한 치아사랑 연극제의 대상은 ‘빨간모자’를 구강보건이라는 주제로 각색한 동화유치원에게 돌아갔다. 또한 칫솔질 사진콘테스트에 참가한 3,000여개의 작품 중 15팀을 선정해 상패를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정열·이하 광주지부)는 지난 8일 증심사 지구관리사무소 일대에서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이란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13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17회 치아의 날 시상식 및 제2회 인치문화예술제’를 개최했으며,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는 서면 롯데백화점 일대에서 구강건강 캠페인과 기념식을 진행했다.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영민),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신종연)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구강검진과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제주도치과의사회(회장 현용휴)는 ‘치아의 날’ 기념식과 함께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강원도치과의사회(회장 박경종),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반용석) 등은 분회별로 ‘치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는 오는 22일 엑스코에서 건치노인선발대회를 비롯한 치아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치아의 날’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의 한자어인 구치(臼齒)의 ‘구’를 숫자화해 6월 9일로 제정됐다. 매년 치협을 비롯한 각 시도지부는 ‘치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국민구강건강 증진과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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