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국회의원(새누리당)과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달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북한 이탈 의료인 한국사회 정착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많은 인원이 몰려 북한 의료인의 한국사회 정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회는 북한 이탈의료인의 한국사회 정착에 대한 어려움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발제에 나선 최희란 연구원(통일의학센터)은 “주로 영어로 공부를 하는 남한과 달리 북한의 의료인은 러시아어와 라틴어를 주로 사용한다”며 남북한의 의료시스템 차이를 강조한 뒤 “어렵사리 남한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북한 이탈의료인이라는 점에서 받아주는 병원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국회의원은 “북한 이탈의료인이 한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