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제일주의를 추구하며 전세계 100여 나라에 수출하는 강소기업 베리콤이 강원도 춘천시대를 개막했다.베리콤은 지난 11일 춘천 퇴계농공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2020년 세계 치과치료재료 업계 3위 이내 진입을 천명했다.대지면적 2,000평 위에 본부동, 창의동, 미래동 등 3개 동에 자리를 잡은 베리콤은 ‘세계 속에 미소를 심는 기업’을 모토로 30여 명의 임직원이 생활하고 있다.베리콤은 지난 11일 본사 및 공장 준공식을 갖고 춘천시대에 걸맞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치협 김세영 회장, 치재협 이태훈 회장을 포함해 강원도 및 춘천시청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사 및 공장 준공식은 베리콤 연혁 보고, 테이프 커팅, 신축 본사 및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베리콤 김윤기 대표는 “98년에 불모지나 다름없는 치과치료재료 시장에 뛰어들어 많은 어려움 끝에 오늘의 보금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춘천을 첨단 의료기술의 메카로 만드는 데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치협 김세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과재료시장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베리콤에 춘천시나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원광역경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서울지부는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이하 치재협)와 공동개최해오던 SIDEX를 중단하고 내년 SIDEX 부터 서울지부가 단독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IDEX 단독개최’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서울지부는 기자간담회 이튿날인 10일 치재협에 ‘SIDEX 공동주최 계약 해지’를 공문으로 통보한 상태다.정철민 회장은 “지난달 치재협에 공문을 보내 자체적으로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나, 치재협은 최소한의 성의있는 조치도 없이 오히려 진의를 외면한 왜곡과 반박성 내용으로 일관된 답신을 보내왔다”며 “더이상 치재협이 SIDEX 공동주최에 따른 계약상 의무 이행을 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공동 주최 계약서 규정에 의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서울지부가 치재협에 공동주최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유는 치재협이 그간 공동주최자인 서울지부와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공정경쟁규약을 일방 추진한 점, 치재협의 수장인 이태훈 회장이 T-3, 타이코늄 프리미엄 100 하드의 불법 수입 등으로 사회적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가 대진의 신고제도를 일원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자가 입원 및 해외출장 등의 이유로 대진의를 고용할 경우 관할 보건소와 심평원에 대진의 고용사실을 신고토록 돼있다. 그러나 이는 약사들이 근무약사를 고용할 경우 심평원에만 신고하면 되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를 쓰더라도 복잡한 신고절차를 거쳐야 하고 별도의 수수료도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진의 신고제도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김영희 기자
내년 7월부터 노인틀니 급여화가 전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지난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75세 이상 노인 틀니 보험급여 적용을 2012년 7월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환자 본인부담과 건강보험 지원은 50대50이다. 일단 내년에는 완전틀니만 우선 적용하고, 부분틀니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복지부가 추산한 건강보험 재정추계는 약 3,288억. 틀니 예상 수가는 완전틀니의 경우 95만 원, 부분틀니의 경우 지대치 2개를 포함해 164만 원으로 계산했다. 치협이 용역을 의뢰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 관행수가는 완전틀니가 약 136만 원, 부분틀니는 약 132만 원(지대치 제외)이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틀니 수가 책정이 여기에서 끝난 것은 아니다. 내년도 수가에 급여기준, 사후관리 비용, 의료이용률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가는 내년 7월 시행 이전에 확정돼야 하므로 상반기 중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재 복지부가 내놓은 예상 수가는 달라질 수도 있다. 국민의 요구와 보험재정 사이에서 오랜 기간 표류하던 노인
베릴륨 함량 기준치를 초과한 T3 등 치과용비귀금속합금을 불법 수입·유통시킨 (주)한진덴탈(대표 이태훈)이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전수입업무정지 7개월 22일의 ‘철퇴’를 맞았다.식약청은 지난 16일 위해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한진덴탈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공개했다.식약청에 따르면 한진덴탈은 △품목허가를 득하지 아니한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준규격에 맞지 아니한 불량 의료기기 등 수입·유통 △식약청장의 수입금지 명령 불이행 △수입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른 입·출고 검사 미실시 △소재지(창고) 추가에 대한 변경허가 미취득 등 총 5가지 사항에 대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애초 T3와 타이코늄 프리미엄 100하드 불법 수입·유통이 문제가 됐지만, 이 밖에 많은 부분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된 것이다. 이에 한진덴탈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7월 7일까지 총 7월 22일간 전수입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유통 업체의 약 8개월간의 전수입업무정지 처분은 매우 강력한 처벌이다”며 “행정처분을 내리기 전 청문회를 통해 한진덴탈의 소명 절차가 있었지만, 위반 내용을 뒤집을 만한 근거나 타당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한 식약청 측
지난 15일 MBC PD수첩이 ‘노인 임플란트, 환자는 돈?’을 주제로, ‘노인전문치과’,‘반값 임플란트’를 표방하며 사세를 확장해가고 있는 대형 치과네트워크의 실태를 고발했다. 내용 중에는 최근 41개 지점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해 R네트워크의 사례임을 확인시켰다. 이번 보도에서 소개된 피해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를 무려 14개나 식립했는데 오히려 과도한 식립으로 씹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 또한 명의대여 원장들은 한 환자에게 최대한 많은 임플란트를 심도록 하는 본사의 지침과 인센티브에 얽매여 있음이 확인됐고, 환자가 많다보니 치과의사가 진료를 전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그렇게 된다면 이같은 수가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더욱 충격을 준 내용은 기공사들이 상주하며 불법 위임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치과는 2개의 주식회사가 관리하며, 본사의 상담실장이 수시로 지점을 들러 매뉴얼대로 진료를 하고 있는지, 임플란트를 왜 적게 심었는지까지 치과의사에게 따져 묻는 행태가 그대로 소개돼 치과계에도 충격을 줬다. 본사에서 매출을 관리하고 환자를 모으기 위한 홍보전략에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의료기관이기보다 영리기업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태환·공형찬·박남용, 이하 건치)의 공동대표 선거에 정제봉 후보(정제봉치과) 와 러닝메이트로 고승석 후보(행복한치과)가 단독 출마했다.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건치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건치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직선제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민주’와 ‘진보’를 자처해온 건치인 만큼 대표 선출에 있어 회원 개개인의 의견에 꼼꼼히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두 후보는 △건치 조직의 내실화 △영리병원 저지 투쟁 선도 △남북교류사업 재건 △다가오는 총선·대선에서 민주·진보 진영 적극 지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노인틀니 보험화, 아동·청소년 주치의제 도입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는 내달 3일 건치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치협 AGD수련제도위원회(위원장 김기덕·이하 위원회)가 오는 12월부터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3차년도 필수 교육을 실시한다.AGD 경과조치 필수교육 미이수자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은 1, 2차년도와 실시했던 교육에 기초학(구강병리), 보험(청구),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 스포츠 치의학 등을 추가했다. 또한 교육 장소도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외에도 회원들이 요구하는 지역에서 하루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3차년도 교육에는 임상실습 교육이 도입된다.교육대상은 임상실습 전까지 AGD 경과조치 필수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하고, 교육 프로그램 신청서를 제출한 분과학회 및 AGD 수련기관에서 교육을 주관하게 된다.우선 대한치과보철학회 주관으로 오는 26일과 27일 고정성보철학을, 12월 3~4일에는 가철성 국소의치학을 진행한다.또한 12월 3일에는 대한치과마취학회가 ‘CPR 이론교육 및 실습’을, 내년 1월 15일에는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가 주관해 ‘파노라마 판독 실습 및 CT 판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지난 8일, 경기지부회관에서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이 직접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이하 경기지부)는 성남분회(회장 박성원) 2,070만 원, 남양주분회(회장 최형수) 2,000만 원 등 경기도 내 30개 시·군 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억 4천만 원을 쾌척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이사회에서 전 회원이 1인당 10만 원 이상의 성금을 자진 납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전영찬 회장은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려다보니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치협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지부에서도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끊임없는 관심과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이하 네오)이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네오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스템이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자사 제품들을 카피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접 브리핑에 나선 네오 허영구 대표는 “SCRP Abutment를 필두로 SCA Kit, SLA Kit, CTI-mem 등 네오의 제품을 오스템 측이 그대로 카피해 출시하고 있다”며 “업계 관행상 비도덕적 행위로 비춰지는 무분별한 제품 카피를 치과계 1위 대기업이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네오측은 그간 오스템이 특허를 침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네오와 오스템의 제품을 잘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제품 구성 및 시술 방법까지 거의 유사하게 카피했다는 것.이에 따라 네오는 오스템 측이 네오의 신제품들을 카피했음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현재 시판 중인 카피 제품의 제조 및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허영구 대표는 “오스템의 카피 제품들에 대해 특허 소송도 추진할 것이며, 특허 소송의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치과의사를 배심원으로 하는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바다”고 말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심미치과학회) 2011 추계학술대회가 45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3일 ‘Faster, Easier and Better Esthetics’를 주제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심미치과학회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김명진 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학술대회에 대한 걱정도 많았지만 회원이나 부스참여도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다양한 술식에 대한 가이드, 쉽고 빠르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학술대회의 취지가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기성 부회장 또한 “춘계학술대회 이후 대회 준비에 집중해왔고, 많은 도움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원의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 분야가 어우러져있는 심미치과학회의 특성상 보철, 보존, 치주 등 다양한 임상영역과 치과경영 등 스탭들도 관심있게 들을 수 있는 테마를 적절히 배치한 것도 인기 비결. 올해도 △환자와 술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백승호·이하 보존학회) 제136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13차 한·일 치과보존학회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11~12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공동학술대회답게 일본을 비롯해 중국, 루마니아 등 해외에서 온 참가자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또한 구연발표에도 해외 연자들이 다수 등장해 국제화를 적극 표방하는 보존학회의 위상과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보존학회 백승호 회장은 “이전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연자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금번에는 일본 연자 3명의 특강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연자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그 결과 보존학의 세계적인 흐름을 국내에서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존학회 측에서 특별히 대주제를 표방하지 않은 점도 관심을 모았다. 백승호 회장은 “말로만 보존학의 전반적인 흐름과 미래를 전망할 것이 아니라 따로 대주제를 설정하지 않음으로써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 역시 보존학 관련 학술적 지식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복 및 근관치료 분야 등 35편의 구연발표와 52편의 포스터 전시도
△소감은?역대 회장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그간 보존학회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분들의 뜻과 발전방향 등 큰 틀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나가겠다. △ 구체적인 방안은?보존학회가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학회지가 많이 읽히고, 그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상당 부분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100% 영문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우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 또한 많은 회원들이 SCI급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도와 국내 보존학의 높은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국내 치과계 수준은 결코 해외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학회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해외, 그리고 제3세계와의 학술적인 동반 성장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내년 1월에 발간될 예정인 보존학회 50년사 등 학회의 여러 가지 사업에도 많은 관심 당부 드린다.김민수 기자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와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최인호·이하 KAO)의 임플란트 공동학술대회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임플란트 수명! 그 논란의 중심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임플란트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환자들의 민원, 관계기관의 해결책 요구 등 최근 쟁점을 학술적인 관점에 바라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더욱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측이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학술대회의 이 같은 주제 선정은 그 의미가 크다.또한 지난해 치의학회가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치러졌던 첫 공동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중재자 없이 이해 당사자끼리 개최하게 돼 임플란트 학회 통합의 끈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다.지난 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두 개 강연장에서 심포지엄 및 해외연자 강연회, 그리고 스탭 강연회 등으로 구성됐다.김태영 박사(서울킴스치과)와 류인철 교수(서울치대)가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의 의미와 그 수명에 관한 장기 데이터에 근거해 지견을 펼쳤으며, 임성빈 교수(단국치대)와 김현철 박사(리빙웰치과병원)가 임플란트 수명연장
‘First step for the next 50 years’를 주제로 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 제51회 종합학술대회에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알리는 학술대회, 의과 연자들을 초청한 새로운 시도와 심미보철-근관치료 등 치주 이외의 영역까지 주제의 폭을 넓힌 부분이 눈에 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치주-임플란트 치료시 의학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통해 △항생제 사용시의 고려사항 △노년 환자의 이해 △상악동 골이식 시 부비동에 대한 이해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임플란트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의학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의미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내가 생각하는 심미보철이란?’을 주제로 한 이승규 원장의 강연과 ‘근관-치주병소 다시 생각해보기’를 주제로 한 신수정 교수의 강연이 관심을 모은다. ‘골증대술 시에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Dr. Cordaro(이탈리아)의 특강도 주목할 만하다. Dr. Cordaro는 골결손부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접근방법과 수술 테크닉을 다뤄 합병증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