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규석·이하 구로구회)가 지난 1일 구로구보건소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함동선 총무이사를 비롯해 이성 구로구청장 등 내외빈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그간 서울지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구로구회에 감사드린다”며 “경기 침체, 보조인력 구인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위치에서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17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부의안건 심의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로구회는 기금 전용금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경조사비 거출 금액 인하의 건을 처리했다. 또한 서울공동복지기금 따뜻한 겨울나기 및 차상위계층 보험료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서울지부에 △치과인력 구인구직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 운영 △진단용방사선등록면허세 폐지 또는 개선요구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수강시간 제한 폐지 △서울지부 정기간행물 온라인화 등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구로구회 김규석 회장은 “이번 총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구로구회 활동을 돌아보며 개선할 부분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올해 예산을 확정하는 자리다.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발판 삼아 구로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서울지부 및 구로구회 발전 공로 및 타의모범으로 구로구회 이미연 부회장·박중희 총무이사가 서치회장표창을, 남다른 동료애와 봉사정신을 발휘한 김윤관 회원·김종은 전 구로구회장·박중희 총무이사가 구회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외 구로구회는 구로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