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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조선치대총동창회 권훈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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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고향은 모교, 모교의 주인은 동문”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20대 회장에 권훈 수석부회장을 만창일치로 추대했다. 3,200여 동문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격려와 조언뿐 아니라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전용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그는 언제 어디서든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함을 동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Q.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및 포부는?
치과의사로서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직함을 처음으로 달게 되는 것에 매우 영광이다. 주어진 임기 2년동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구나 회장 취임 소식을 들은 14회 동기들이 전국 각지에서 2,200여 만원의 총동창회장 후원금을 보내왔다. 동기들이 보내준 후원금이 마치 100년 전 독립운동에 쓰인 군자금 같다. 동기들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과 막중한 책임감에 임기 동안 독립운동가의 마음으로 조선치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주력 사업 및 회무 방향에 대해.
제20대 총동창회의 슬로건은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다. 교수, 수련의, 학생, 동문 모두가 모교의 주인이다. 하지만 교수는 30년 정도 근무하다 정년퇴임하고, 수련의는 4년 동안 진료한 후 퇴사하며, 학생은 최소 6년 동안 공부한 후 졸업한다. 반면 동문은 졸업한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또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영원히 모교의 주인으로 남는다. 따라서 동문들에게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에 대해, ‘모교’와 ‘고향’의 의미에서부터 곰곰이 생각해주길 부탁하고 싶다. 나는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이 곧 2년 동안 주력할 사업이자 회무의 방향이다.

또 회장으로서 반드시 하고자 하는 것은 ‘총동창회 창립 4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는 것이다. 내년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3,200여 동문의 졸업앨범 사진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기념 책자를 제작하고자 한다. 기념 책자는 동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4년 조선치대 50주년 기념 책자 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치과계 발전을 위한 조선치대총동창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치협 회비를 잘 납부하고, 지역사회에서 좋은 치과의사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총동창회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함이 모여 비범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

Q. 회무활동에 동문들의 참여율 제고 방안은?
동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 그에 적합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행사보다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가 높은 작더라도 알찬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Q. 회원들에게 한 말씀.
현재 모교는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모교의 주인인 동문 여러분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길 바란다. 전국 각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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