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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지역별 월평균 순익격차 최대 810만원

2015년 영업이익 1위 충북 2,040만원 Vs. 17위 세종 1,230만원

본지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실태를 분석했다. 통계청이 2010년부터 5년마다 발표하고 있는 경제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삼은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지역별 의료기관의 수와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의원, 그래도 아직은 서울…치과·한의원은 脫서울 뚜렷

총 4회에 걸쳐 보도된 기획기사를 정리해보면, 먼저 2010년과 2015년 사이 의료기관 증가율에서 의원과 한의원은 제주, 치과에서는 경북이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포화가 덜 된 중소도시의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종별과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도시는 서울이었다.

 

2010년 6,844개소에 달했던 서울지역의 의원은 2015년 7,580개소로 10.8%의 증가율을 보이며, 16개 광역시도(2010년 비교대상이 없는 세종은 제외) 중 5위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지역 치과의 경우 2010년 4,327개소에서 2015년 4,588개소로 6.0%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증가율이다. 서울지역 한의원에서도 2010년 3,221개소에서 2015년 3,468개소로 15위에 해당하는 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인구총조사와 경제총조사를 바탕으로 5년간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인구 보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이 훨씬 가팔랐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2010년 4,858만293명에서 2015년 5,106만9,375명으로 0.05% 증가한 데 반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0년 5만2,095개소에서 2015년 5만8,289개소로 11.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의원, 매출은 가장 높지만 순이익 가장 낮아

계속해서 지역간 불균형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매출액과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각 지표에서 1위와 최하위간의 격차를 살펴봤다. 먼저 2015년 의원을 살펴보면, 서울이 6,710만원의 월평균 매출로 1위를 기록했다. 최하위에 해당하는 17위는 광주로 5,040만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 1위와 1,67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비롯해 재료와 장비 등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통칭하는 영업비용에서도 서울이 5,03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이 3,24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 간의 격차는 1,790만원으로 매출 격차보다 오히려 영업비용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다음 지표인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순이익으로, 충남이 매월 2,260만원의 수익을 올려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서울은 1,680만원으로 영업이익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과 서울의 격차는 580만원이었다. 한편, 서울은 매출에서 6,71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지출을 뜻하는 영업비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비효율적인 운영을 한 도시로 기록했다. 

 

 

치과, 충북과 광주의 월매출 격차 1,230만원

치과의 지역간 격차를 살펴보면, 월평균 매출 1위는 5,410만원의 충북이었다. 반면 광주는 4,18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 충북과 1,230만원의 월매출 격차를 나타냈다. 영업비용에서는 1위에 오른 충남(3,390만원)이 최하위의 광주(2,650만원)와 740만원의 격차를 보였으며, 월평균 영업이익에서는 2,04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충북이 1,23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세종과 81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한의원 영업비용, 서울과 제주의 격차 460만원

마지막으로 한의원은 경기가 2,930만원으로 월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2,390만원으로 최하위 매출을 올린 제주와 54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영업비용 역시 서울이 2,01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하위를 기록한 제주(1,550만원)와 460만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월평균 영업이익에서는 1,000만원의 경북이 1위를 올랐으며, 세종이 72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 간의 월평균 영업이익 격차는 280만원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월평균 매출과 영업비용의 격차는 규모에 따라 의원, 치과, 한의원 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월평균 영업이익 격차에서 치과가 810만원으로 580만원의 의원보다 높게 나와, 영업이익에서만큼은 치과의 지역간 불균형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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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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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