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2.9℃
  • 맑음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5.7℃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지역별 월평균 순익격차 최대 810만원

URL복사

2015년 영업이익 1위 충북 2,040만원 Vs. 17위 세종 1,230만원

본지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실태를 분석했다. 통계청이 2010년부터 5년마다 발표하고 있는 경제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삼은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지역별 의료기관의 수와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의원, 그래도 아직은 서울…치과·한의원은 脫서울 뚜렷

총 4회에 걸쳐 보도된 기획기사를 정리해보면, 먼저 2010년과 2015년 사이 의료기관 증가율에서 의원과 한의원은 제주, 치과에서는 경북이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포화가 덜 된 중소도시의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종별과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도시는 서울이었다.

 

2010년 6,844개소에 달했던 서울지역의 의원은 2015년 7,580개소로 10.8%의 증가율을 보이며, 16개 광역시도(2010년 비교대상이 없는 세종은 제외) 중 5위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지역 치과의 경우 2010년 4,327개소에서 2015년 4,588개소로 6.0%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증가율이다. 서울지역 한의원에서도 2010년 3,221개소에서 2015년 3,468개소로 15위에 해당하는 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인구총조사와 경제총조사를 바탕으로 5년간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인구 보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이 훨씬 가팔랐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2010년 4,858만293명에서 2015년 5,106만9,375명으로 0.05% 증가한 데 반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0년 5만2,095개소에서 2015년 5만8,289개소로 11.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의원, 매출은 가장 높지만 순이익 가장 낮아

계속해서 지역간 불균형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매출액과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각 지표에서 1위와 최하위간의 격차를 살펴봤다. 먼저 2015년 의원을 살펴보면, 서울이 6,710만원의 월평균 매출로 1위를 기록했다. 최하위에 해당하는 17위는 광주로 5,040만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 1위와 1,67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비롯해 재료와 장비 등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통칭하는 영업비용에서도 서울이 5,03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이 3,24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 간의 격차는 1,790만원으로 매출 격차보다 오히려 영업비용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다음 지표인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순이익으로, 충남이 매월 2,260만원의 수익을 올려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서울은 1,680만원으로 영업이익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과 서울의 격차는 580만원이었다. 한편, 서울은 매출에서 6,71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지출을 뜻하는 영업비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비효율적인 운영을 한 도시로 기록했다. 

 

 

치과, 충북과 광주의 월매출 격차 1,230만원

치과의 지역간 격차를 살펴보면, 월평균 매출 1위는 5,410만원의 충북이었다. 반면 광주는 4,18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 충북과 1,230만원의 월매출 격차를 나타냈다. 영업비용에서는 1위에 오른 충남(3,390만원)이 최하위의 광주(2,650만원)와 740만원의 격차를 보였으며, 월평균 영업이익에서는 2,04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충북이 1,23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세종과 81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한의원 영업비용, 서울과 제주의 격차 460만원

마지막으로 한의원은 경기가 2,930만원으로 월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2,390만원으로 최하위 매출을 올린 제주와 54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영업비용 역시 서울이 2,01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하위를 기록한 제주(1,550만원)와 460만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월평균 영업이익에서는 1,000만원의 경북이 1위를 올랐으며, 세종이 72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 간의 월평균 영업이익 격차는 280만원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월평균 매출과 영업비용의 격차는 규모에 따라 의원, 치과, 한의원 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월평균 영업이익 격차에서 치과가 810만원으로 580만원의 의원보다 높게 나와, 영업이익에서만큼은 치과의 지역간 불균형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