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3.5℃
  • 흐림강릉 11.3℃
  • 서울 14.0℃
  • 대전 12.5℃
  • 대구 11.3℃
  • 울산 11.9℃
  • 흐림광주 15.1℃
  • 부산 12.2℃
  • 흐림고창 13.3℃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14.5℃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11.5℃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충북총회] “치협 보험업무인력 확충 및 강화 필요”

URL복사

지난 15일 정기대의원총회, 이성규 신임회장 선출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이하 충북지부)가 지난 15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76명 중 38명 출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다.

 

충북지부는 집행부가 상정한 ‘치과건강보험관련업무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의 건’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제안 설명에 나선 조재현 보험이사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기조에 따른 보험급여 확대와 회원들의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증가로 회원 건강보험교육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치협 보험위원회의 역할의 중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 보험이사의 제안 설명에 따르면 보건의료단체 중 보험업무인력 비중이 치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별 보험 관련 인력 비중을 보면 대한병원협회가 16%, 대한의사협회 9%, 대한한의사협회 8%, 치협이 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가협상, 급여기준, 자율시정통보제, 지표연동관리제, 현지조사 등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일관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보험위원회의 규모 확대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충북지부 측의 입장이다.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치협에 상정키로 한 이번 안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3년도 일반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별 무리 없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는 충북지부 신임회장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제29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성규 부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한 총 5명의 부회장 중 2명은 청주시치과의사회 조재현 회장과 충주시치과의사회 황의충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됐으며, 나머지 3명의 부회장 선임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다. 또한 감사 2명은 임상헌, 지정현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기훈 회장은 “3년전 이 자리에 서면서 ‘회원들은 진료에만 신경쓰고 나머지 문제는 집행부가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3년이 지난 지금 모든 임원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외에 대의원 총회에서는 ‘국민건강권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결의문이 채택돼 대정부 투쟁 결의를 다졌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_충청북도치과의사회_이성규 신임회장


“지방 개원환경 고려한 보험정책 추진돼야”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도 등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개원 여건은 당연히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과 건강보험 정책 역시 이를 고려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충북지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뽑힌 이성규 신임회장은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보험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북은 전국 시도 중 치과건강보험 청구액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치과 보험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신임회장은 “하지만 도시와 시골의 개원 환경은 극과 극이기 때문에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을 감안한 정책입안이 필요하다”며 “보조인력 확충이 어려운 시골 개원가에게 무조건적인 보장성 확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 비급여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의료영리화는 매우 위험하고 의료양극화는 물론, 과잉진료 등 환자들에 대한 피해가 극심해질 것이 뻔하다”고 적극 저지할 뜻을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