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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총회] 첫 대의원총회, 무난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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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치협 파견 대의원 선출 등

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김영만·이하 충남지부)가 지난 19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처음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충남지부는 지난해 10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총회제도를 대의제로 전환, 올해부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단, 회장 선출은 회원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를 유지, 충남지부는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지난 15일 보수교육 강연장에서 단독 입후보한 박현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음을 회원들에게 공표했다.

 

충남지부 첫 정기대의원총회는 재적 대의원 61명 중, 31명이 참석하고 17명이 위임해 성원 됐으며, 김홍열 의장과 이황재 부의장에 의해 진행됐다.

 

이날 충남지부는 일반안건이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 총회 상정안건은 없었지만, 협회 파견 대의원 및 감사를 대의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등 그 역할의 중요성을 대의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충남지부는 총 6명의 협회 파견 대의원 중 현직 회장과 총무이사 그리고 직전 회장 등 3명은 당연직이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이 직접 추천해 김홍열, 구자영, 이황재 3명의 대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감사는 조원석, 김용태, 홍종태 3명의 회원이 선출됐다.

 

1부 기념식에는 치협 최남섭 부회장과 양승조 의원(민주당),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첫 대의원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김영만 회장은 “3년 임기를 마친 지금 시원하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특히 임기 내에 열악한 지부 사무국을 보다 쾌적한 사무실로 이전한 일은 과정은 힘들었어도 결과적으로 매우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임기를 시작하면서 16개 전 분회를 순회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고, 처음으로 충남지부 전 회원들이 함께 한 체육대회를 처음 개최한 일은 더욱 의미가 컸다. 부디 회원들의 단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충남지부는 이날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료영리화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료영리화 정책이 무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 충남지부 박현수 신임회장


“회원 단합과 화합 위한 회무가 최선”


△당선 소감은?

단독 후보로써 회원들의 추대 형식으로 당선됐다. 먼저 충남지부 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다시금 전하고 싶다. 기쁘기도 하지만, 작금의 치과계 현실을 볼 때, 두 어깨가 더욱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중점 사업은?

33대 집행부는 3가지 현안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첫 번째가 치과건강보험 교육 강화 및 변화하는 제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관련 부서 역량 강화다. 두 번째는 이미 공급이 과잉되고 있는 치과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해 치협의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방 개원가의 고질적 문제인 부족한 보조인력 수급의 해결이다. 사안에 따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수 있지만, 이 세 가지 현안에 대해서는 더욱 집중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회원들에 한 말씀한다면?

지역적인 여건상 평소 회원 간 교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32대 집행부가 처음으로 전회원 체육대회를 개최해 전회원 화합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전 집행부의 이러한 사업을 이어 무엇보다 회원 간 단합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충남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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