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쟁, 30년 전쟁, 악화되는 경제상황, 기근, 페스트와 가축들의 전염병이 농촌사회를 휩쓸었던 15~18세기 유럽에서는 마녀재판으로 50만 명 이상이 마녀 혹은 마법사라는 죄목으로 처형됐다고 한다.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하면 마녀재판에 회부됐고, 눈물시험, 바늘시험, 불시험, 물시험같은 비이성적인 재판을 통해 그들 중 대부분이 유죄판결을 받아 화형에 처해졌다는 것은 더욱 황당하다. 그리고 이 마녀사냥이 경제적인 이득을 보려는 집단에 의해 집행되었다는 뒷이야기는 참혹하기까지 하다. 치협이 불법네트워크 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고전화와 홈페이지도 개설해 많은 회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사업을 위해 15억의 기금 모금을 하고 있다. 사실 치협이 기금이 충분하고 의기가 충천해도 회원들의 참여가 없이는 열심히 하는 사람들 진만 빼고 흐지부지 되기 십상이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도 보통 치과의사들의 협조가 중요한 것이다. 요즘 모 비인가 단체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치과계에 개혁이 필요하다며 뭉친 그들의 행보는 치과계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것은 그들의 행동이 마녀사냥식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뭔가를 보여줘야
지난 6월 29일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자유광장에서 레이건 前대통령의 실물크기 동상이 제막됐다. 동유럽 국가들은 올해 레이건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냉전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탈 공산화·민주화에 기여한 그를 기리는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7월 4일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영국 런던 도심에도 들어섰다.레이건은 미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20세기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힌다.레이건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동안 구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비난하며 무기 경쟁을 벌이며 강경 전략을 견지했었다.그러나 두 번째 임기를 거치면서 대처 전 총리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만나는 등 외교적 방법을 동원해 옛 소련의 개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이 구 소련의 해체를 이끌었던 이 같은 전략을 살펴보면 불·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의 해답이 보일 것 같아서 서두를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으로 시작했다.치협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에서, 지부장회의는 15억원이라는 실탄을 마련하여 힘을 실어주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조금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환자를 진료하던 중 환자가 치료 중간에 할 말이 있다고 하며 오른쪽부터 치료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필자는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왼쪽으로 끝나든, 왼쪽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에서 끝내든 결과는 똑같다라고 원리적인 설명을 하였지만 끝까지 오른쪽부터 치료해주길 원하여 원하는 대로 해드렸더니 나름대로 만족하고 문을 나섰다. 아마도 의사들이 생각할 수 없는 환자들만의 세계가 있는 듯하다. 필자가 살면서 경험하면서 이해하기 힘든 세 부류가 있다면, 아이, 여자, 환자였다. 이들에게는 전혀 예측 하지 못하는 생각과 철학의 세계가 있는 듯하다. 그 중 아이들과 여성의 심리에 대하여서는 많은 부분이 학문적으로 밝혀져 있다. 하지만 환자는 여성이기도 하고 아이이기도 하니 그 다양성이 너무 많아 단편적으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사례를 생각해 보자. 일단 환자는 깊이 생각해 보고 오른쪽에서 건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서 믿음으로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약간의 편집성과 강박성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필자도 자주 경험하는 일 중 하나로 출근할 때 아파트 현관까지 오면 그때서야 가스밸브를 잠갔는
저 자 : Narciso Garone Netto 외 1명정 가 : 90,000원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문 의 : 02-922-0840‘Inlay OnLay’는 브라질의 Narciso Garone Netto 교수와 Renato Carlos Burger 교수가 포르투갈어로 저술한 내용을 번역한 책이다. 보존학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일목요연하게 정리됐고 특히 세라믹에 관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어 관심 있는 개원의들은 꼭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흥미와 신뢰를 이끌만한 임상 사진들이 대거 수록돼 있는 점도 주목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치과 손동석 교수가 일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제22차 초음파 수술기를 이용한 치조골 재생술 연수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서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일본에서 22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초음파 수술기구의 사용법과 CGF만을 이용한 상악동거상술 등 5가지 주제의 강연과 초음파 수술기와 토끼, 돼지 머리뼈를 이용한 실습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초음파 수술기를 이용한 치조골 분리 및 확장술, 치조골의 수직적 증대술 등에 관한 강연과 실습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손동석 교수가 일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연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참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지난 2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창립 제34주년 기념 제11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3회 종합학술대회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자리가 된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증진, 치과위생사의 역량으로!’란 대주제 속에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김원숙 회장은 “치위협은 국민의 구강건강증진 및 치과위생사의 권익향상을 목표로 회원들의 단결과 협력에 힘입어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위상강화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권익향상에 힘쓰며 보건의료인력 단체로서의 임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공중, 예방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핸즈온 강연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개막식 전에 열린 이애주 의원의 ‘의료기사 면허관리체계 도입과 의미’ 특강은 의료기사 관리 현황, 면허관리체계 도입의 경과 및 의미 등을 설명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총 6가지 학술강연 외에도 9가지 자유연제 발표와 포스터 전시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한편 대회의 피날레는 ‘제11회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발’이 장식했다. 회원 및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서울63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손영석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은 물론 기자재전시회까지 풍성하게 마련됐다.5개 강연장에서 총 43개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6개의 라이브 강연과 해외 연자 특강 외에도 노무, 소셜미디어 활용 등의 교양 강좌도 눈길을 끈다.해외 연자 강연 중에는 기공계의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야마모토 마코토의 강연과 스페인의 어거스 브루겔라의 라이브 강의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라이브로는 우창우 실장, 박형랑 소장, 양한원 소장, 김영원 소장 등이 각각 지르코니아, 빌드업, 심미보철 등에 대해 생생한 강연을 보여줄 예정이다.치과의사가 연자로 나서는 강연도 상당수 눈에 띈다.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며 보철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강연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전시회는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총 140부스 규모에 35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최신의 기공재료와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포스터 및 우수 보철물과 회원 사진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로 ITI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을 것 같다.이재신 회장(이하 이재신) : 그렇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를 ‘ITI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등 ITI가 스트라우만사에 속해있는 단체인 것처럼 인식했다. ITI가 스트라우만사와 협력관계에 있긴 하지만 정체성을 따진다면 순수 학술단체가 맞다. 특정 회사 주관의 학술대회가 아니라 ITI Korea만의 힘으로 개최한만큼 ITI에 대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이성복 학술대회장(이하 이성복) : ITI는 교육과 연구에 학회의 모든 예산을 쏟아붓는 순수 학술단체다. 정치성이 철저히 배제돼 있고 펠로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번 ITI Congress의 특징은 무엇인가?이성복 : 임플란트 임상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의 양상과 현재의 패러다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ITI가 추구하는 것은 첨단의 흐름을 회원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강연 프로그램 구성이나 연자 섭외 등에 있어서도 ITI 센터에서 많은 조언이 있었다.△ITI Korea의 앞으로의 방향은?이재신 : 회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ITI Korea(회장 이재신)가 주최하는 ITI Congress Korea가 첫 행사임에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흘에 걸쳐 개최된 ITI Congress Korea는 스위스 ITI 센터에서 직접 예산을 관리하고 해외 연자를 섭외하는 등 행사 전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그간 ITI를 특정 임플란트 회사와 연계해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 학술단체로의 위상 정립에 노력을 쏟았다.강연은 임플란트 디자인과 표면처리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치료 방법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분야별 강연을 통해 총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해외 초청 연자의 경우 타 학회에서와 같이 한두 시간 강의가 아니라 사흘 간 매일 강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굵직한 해외 연자들의 강의를 참석자 모두가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구강외과 분야에서는 ITI 회장이기도 한 다니엘 부저 교수가 외과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임상 데이터를 통해 소개했으며 보철 분야에서는 해크만 교수가 고령 환자의 치료기법에 대해, 토마 교수는 골드 의존도를 낮추는 재료 중심의 신보철 테크닉을 소개했다.국내 연자로는 6명의 연자가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이하 보험학회)가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임원워크숍을 갖는다. 서울 우이동에 소재한 월벽타운에서 진행될 워크숍은 부서별 현안토의부터 추계학술대회 및 학회지 준비사항에 대한 토의가 이어지며, 임원 단합을 위한 만찬과 이튿날 아침 트래킹 등도 준비돼 있다. 보험학회 양정강 회장은 김광식·나성식 감사를 비롯한 전체 임원들의 노고를 일일이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워크숍에 전 임원이 참석해 보험학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신효근·이하 구순구개열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160여 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구순구개열 환자의 성장 과정을 테마로 진행됐다. 연자 역시 15년 이상 구순구개열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갖춘 치과의사 중심으로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구강외과 분야에서는 일본의 코고 교수를, 교정 분야에서는 모리야마 교수를 초청해 이들의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국내 연자로는 황순정 교수(서울치대)와 박효상 교수(경북치대)가 강의했다.포스터 발표에서는 구강외과분야에서 아주대학교 서미현 선생의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ic evaluation of medial edge epithelial seams during pal- atal morphogenesis in the C57BL/6N mouse model’이, 교정과 분야에서는 연세치대 최태현 선생의 ‘Familial cleidocranial dysplasia의 전략적 치료’가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한편 그간 학회를 이끌어온 신효근 회장이 퇴임하고 신임회장에 백형선 교수(연세치
카톨릭임플란트연구회(회장 정희승·이하 카심연구회)가 제주 세미나를 갖고, 임플란트 임상술식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제주 샤인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카심 회원이 대거 참석해 그간 시간관계상 미처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카심연구회는 1년에 1회씩 이번 제주 세미나 형식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회원 간 노하우 및 술식 공유에 관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학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골프 등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도 다져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카심연구회 관계자는 “98년부터 시작된 연구회는 현재 29기 회원들이 수료 과정을 밟고 있으며, 30기 회원을 모집 중이다”며 “이번 제주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 능력이 더욱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7일과 18일에는 ‘soft tissue treatment suture 실습’(11회차)과 ‘골증대술의 액기스 CGF와 Piezo의 모든 것’(12회차) 연수가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이하 교정학회)의 제44회 학술대회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Form Function’을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와 포스터 전시, 테이블클리닉 등 교정학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사흘간의 일정으로 준비된 학술대회는 정기총회와 평의원회, 회원 골프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3일 저녁에는 전야제가, 4일 저녁에는 만찬이 마련돼 교정학회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이 준비돼 있기도 하다.특별 초청 강연으로 Takashi Ono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교정과)가 ‘An Intersection of orthodontics with applied neurophysiology ; Dawn of Neuro-orthodontics’를 주제로 4일 오전 강의를 진행하며 5일에는 Hans-Peter Bantleon 교수(비엔나치과대학 교정과)가 초빙돼 ‘Bio- mechanics for self ligation bracket’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6개의 구연 강의와 신인학술상 수상자의 논문발표, 교정스탭을 위한 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5일 오후에는 두 개의 심포지엄이
고려대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가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를 수주했다.‘무치악환자의 임플란트 오버덴처용 볼형 어태치먼트의 성능에 대한 맹검법에 의한 전향적 비교임상평가’란 주제로 덴티움과 함께 연구수주에 나선 고려대임상치의학연구소는 이번 선정을 통해 2013년 3월까지 연구비 5억 3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제는 임플란트 성공률, 치주건강도, 저작기능, 심미, 환자만족도 등 5가지 세계적인 평가 기준에 발맞춰 국내 임플란트 오버덴처용 볼형 어태치먼트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외국 임플란트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분야에서 국내 업체와의 합작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기술력과 기자재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상완 소장은 “임플란트가 현재 수출은 많이 되고 있지만 선진국에서까지 우수성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치과계의 능력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국내 업체의 해외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임상치의학연구소는 네오바이오텍과 합작으로 ‘치과 맞춤형 복합 티타늄 골 재생유도 차폐막 개발’ 주제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