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인 지난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318호에서 세무, 노무, 인문학 등의 교양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세무그룹 에이블 안병선 대표는 ‘알기 쉬운 세금이야기’를 주제로 세무조사의 현황, 범위 및 확대, 기한 연장 및 중지, 권리보호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로써 치과 병·의원의 세무 전반사항을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강연 후에는 지출증빙, 증여상속 등에 대한 세무 상담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세무 관련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으로 권기탁 원장이 연자로 나서 실제 치과에서 사용하는 근로계약서를 통해 각 항목의 작성법을 살펴봤다. 권 원장은 “근로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금 항목”이라며 “최저임금이 계속해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에 맞춘 임금설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원장과 직원 간 상호 신뢰 문화를 위해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훈 원장이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병옥 프로가 ‘절대스윙-공식으로 배우는 골프’를 주제로
경북대학교치과대학(학장 신홍인·이하 경북치대) 19기 졸업 2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5월 19일 경북치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9기 졸업생 52명이 참가했으며 경북치대 신홍인 학장을 비롯해 박경덕 동창회장, 남순현 치과병원장과 전현직 교수 및 재학생들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19기 졸업생들은 경북치대 발전기금 1억원, 동창회 발전기금 및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북치대 졸업생들은 1회 졸업생이 20주년이 되던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졸업 2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를 통해 치과대학 발전기금 및 동창회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경북치대동문회는 “앞으로 경북치대 졸업 2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가 더욱 발전해 타 치과대학의 부러움을 받을 만큼 전통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SIDEX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만남의 장 ‘서울나이트’가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치과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예년보다 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자리하는 등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SIDEX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홍보 동영상으로 시작된 서울나이트는 브라스밴드인 ‘퍼니밴드’의 공연으로 무르익었다. 이어 SIDEX 조직위원회 노형길 사무총장의 개회선언과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의 인사말, 최대영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의 축사로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을 맞이했다. 이상복 회장은 “60개 업체 124개 부스로 출발했던 SIDEX는 현재 17개국, 251개 업체, 1,022부스 규모로 성장했으며, 참관객도 4,500명 수준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내외빈들의 성원으로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만찬시간에는 각 업체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들과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각 업체에서는 해외 바이어에게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김철홍‧이하 치과마취과학회)가 지난 16, 17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도 제1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치과진정법과 관련된 환자의 안전’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치과마취과학회(ADSA) 회장을 역임한 Christine L. Quinn 교수(UCLA대학 치과마취과)가 초청연자로 나서 최신 치과진정법을 소개하는 자리로서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첫날 치과마취과학회와 심폐소생협회가 함께 진행한 기본생명구조술, 치과고급생명구조술 과정은 참가자들로부터 치과진료 시 응급상황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둘째 날은 초청연자 Christine L. Quinn 교수를 비롯해 윤지영, 감명환, 김종빈, 강구현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Sedation during Dental Treatment △진정법 시행 전 환자평가 △국소마취제 관련 부작용과 관리 △진정법과 관련된 합병증과 관리 △호흡곤란과 기도관리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감명환 교수는 국소마취제로 인한 합병증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법으로 초음파 및 lowest effective dose 사용, injection
조영린 원장 오픈 세미나’가 지난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치호 학술원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치과대학수도권동문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를 수련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래교수로 활동한 조영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개인 치과 임상(좋은 나무와 좋은 숲)’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조 원장은 △근관치료 & Endodontic Surgery △쉽게 하는 Soft Tissue, GBR, Sinus △전치부, 구치부 모든 부위 발치 즉시 식립 △돌출입, 오픈바이트, 딥바이트, 3급 등 교정 △교정, 임플란트, 엔도, 보철 등을 동반한 복합치료 등의 임상 사례를 살펴보며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치호 학술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선대학교치과대학재경동문회 김응호 회장은 “수도권 치과의사 동문들의 화합의 장으로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조영린 원장의 강연 주제처럼 동문 여러분이 이 세미나를 통해 임상에서 작은 나무가 아닌 큰 숲을 보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은 오는 10월 28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에서 2018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참가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
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김인걸‧이하 코대콤)가 지난 11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1차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대콤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2017 회계연도 사업 보고 및 결산, 감사 보고를 차례로 원안 가결했다. 이날 박영준, 이창한 감사는 △새로운 보험청구 프로그램 출시에 따른 회무 운영 대책 △신규 개원의 교육, 개인정보 교육 등 회원 확충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코대콤은 창립 이후 30년간의 사업 결과를 총체적으로 보고하며 새로운 31년을 맞이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코대콤은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 제작 및 보급 등 2017년 주력 사업을 올해도 이어갈 예정이며, 4차 산업에서 개발될 치과진료장비의 개인정보보호와 폐해 등에 대한 사전 준비를 추가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춘계학술대회는 정종훈 원장이 연자로 나서 지난 5월 11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Medical Korea 2018 내용 중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GDPR 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텐티스트리 선도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디오가 참가해 Trios, DIO NAVI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코대콤은 컴퓨터 조립과 컴퓨터
문득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날을 찾아보니 2010년 6월 7일 치과신문 400회 때이다. 3개월 정도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벌써 8년이 넘었다. 필자 기억 속에는 대략 4~5년 정도 지난 듯한 느낌이었는데 빠르게 지난 세월에 놀랐다. 글을 쓴 8년은 필자에게 한 주간의 생활도 바꿔 놓았다. 초기에는 원고 마감일인 수요일까지 노심초사하여 일요일부터 생각이 복잡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그저 매주 수요일 아침에 의례히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책상에 앉는다. 지난 한 주간을 되돌아보아 발생한 일 중에서 처음 떠오르는 사건을 주제로 잡는다. 물론 생활 속에서 글로 쓰고 싶은 테마를 미리 적어 놓기도 하지만, 생각을 열어 놓고 있으면 계속 신경이 쓰여 평소에는 잊고 지낸다. 마감 아침에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책상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고 자판을 두들기면서 알고 있던 지식이나 내용이 확실하게 맞는지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확인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분량이 확보되면 맞춤법을 고치고는 가까운 사람을 찾는다. 누군가에게 읽기를 부탁하여 귀로 들으면서 문맥이 엉키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수정한다. 너무 긴 문장은 호흡에 적당하게 축소하고 논리비약을 검토한다.
내년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와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제16차 SIDEX 서울국제기자재전시회를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과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을 포함한 양 단체 임원진은 지난 24일 공동개최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치협은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40차 APDC에서 우리나라의 재가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총회 유치로 김철수 회장은 아태연맹 차기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우리나라 치과계로서는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지난 5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철수 집행부는 APDC 총회 준비비로 5억원을 운영기금에서 차입하겠다는 안건을 상정했다가 ‘부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후 SIDEX와 공동 개최하겠다는 이야기를 당연한 것처럼 여론에 흘렸다. SIDEX는 서울지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이자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다. 때문에 치협은 2019 APDC와 SIDEX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고 협상과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공동개최’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협상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료와 정보를 수집해 자신
아무리 생각해도 별일이 아닌 걸 크게 만드는 느낌이다. 두 컷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협회장이 보존과학회장과 통합치과학회장을 만나서 중재하고 가처분·헌소 철회를 당부했다지만 후속조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순탄치 않다. 사태는 ‘명칭 트라우마’에서 기원한다. 협회와 UD치과그룹의 소송 때 외부시각으론 밥그릇 싸움이라고 폄훼당했는데, 또 그 조짐이 보인다. 치과계는 전문의 제도를 헌소로 시작했고, 불법 네트워크 그룹치과와 치열한 소송전을 벌였으며, 선거무효 소송을 했다. 소송 고통역치가 높아지고 학습효과 덕인지 대의원총회 결의를 개떡으로 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는 자명하다. 우선 소송의 길이다. 어찌 보면 1㎜를 따지는 치과의사의 생리에 맞다. 헌소 철회가 안 되면 인용이든 불인용이든 협회와 보존학회는 최악의 상태에 접한다. 이를 정철민 위원장은 ‘존폐의 위기’로까지 표현했다.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의 통찰이 너무 앞서간 느낌은 있지만 일리가 있다. 만약 인용 시에는 분열을 초래할 것이고 다자간 후속 소송과 책임론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총회결의가 마음에 안 들면 소송에 기대는 나쁜 관행의 연속이다. 재선거소송으로 협회 예산을 낭비한 것이 엊
SIDEX 2018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24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진 SIDEX 2018은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 251개사, 1,022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와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개 강연이 펼쳐진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선보였다. 국내외 치과인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전체 참관객이 1만5,500여명에 달하는 등 규모나 만족도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대회로 기록됐다. 특히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의 참가는 SIDEX의 국제적인 성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SIDEX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참가자 9,727명 현장 찾아…강연장 곳곳 만원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일찌감치 사전등록 인원이 9,000명을 넘어섰고,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최종 9,727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자 중 치과의사는 8,811명으로, 이 가운데에는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