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16 창간기획] 치과계 세미나 총정리(2014.01~2016.08)

URL복사

치과 세미나 3년 새 36% 감소 ‘하향곡선’
교정세미나 30%이상 줄고, 임플란트 소폭 증가

치과 세미나를 주도해온 임플란트 관련 세미나 그룹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요즘, 치과계 세미나도 현저히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동안 임플란트 세미나의 감소로 상대적으로 교정 세미나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최근 들어서 교정 세미나 역시 줄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그리고 지난 2014년과 2015년 동기간 국내 세미나 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에 비해 올해 동기 대비 세미나는 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는 본지를 비롯한 치과계 전문지 세미나 광고현황을 바탕으로 세미나 개최 횟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지난 3년 동기간에 열린 세미나를 과목별로 나누고 교정, 보철, 임플란트 등 인기 과목의 경우 세미나 주최자별로 현황을 분석해 보았다.

 

 

 

교정 세미나 3년 만에 33% 감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치과 임상 및 치의학 관련 학술대회 및 강연회, 그리고 소규모 연수회 등 세미나는 총 80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총 1,265건에 비해 461건이 줄어든 것으로, 약 36%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동기간 열린 세미나는 총 1,036건으로, 2014년에 비해 18%가 줄었으며, 올해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22%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큰 폭으로 세미나가 줄어들고 있는 요인을 과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교정 세미나의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의 경우 지난 2014년 1~8월, 총 302건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에 반해 임플란트는 224건으로 임플란트 세미나의 감소에 비해 교정 세미나가 크게 부각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교정 세미나 역시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8월 열린 교정 세미나는 총 262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 줄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0%가 줄어든 202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과 2016년을 비교하면 33%나 줄어든 셈이다.

 

교정, 업체 주최 세미나 증가세 두드러져

일각에서는 교정 세미나 감소세의 원인을 아이러니하게도 ‘교정 세미나의 범람’에서 찾고 있다. 교정을 전공한 모 원장은 “교정 세미나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감이 있지만, 업체를 중심으로 교정 관련 치료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고, 당연히 관련 세미나 또한 많아지고 있다”며 “기존 교정 세미나의 경우 과목의 특성상 장기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돼 그 횟수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단기간에 끝내는 세미나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세미나 주최자별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의견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2014년 1~8월 열린 교정 세미나는 전체 302건 중 277건이 학회나 연구회 등이 주최했으며, 관련 업체 주최 세미나는 단 25건으로 8%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총 262건 중 37건(14%)이 업체 주최 세미나였으며, 올해는 세미나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건 중 41건인 20%가 업체 주최 세미나로 파악돼 그 수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연자 중심에서 업체 중심으로 고착

2014년 국내 세미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두드러진 특징은 교정 세미나 개최 횟수가 임플란트 세미나보다 많았다는 것. 물론 전체 세미나 개최 건 수 중 50~60%를 육박했던 임플란트 세미나의 전성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교정 세미나가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았고, 임플란트 세미나의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정이 부각된 면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임플란트 세미나는 지난 3년 동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8월 224건, 2015년 같은 기간에 245건, 올해는 27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따라서 3년 동안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전체 세미나가 36%나 줄어든 데에 임플란트 세미나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하지만 유명 외국치대 출신 동문들이 주도했던 몇몇 임플란트 연수회의 활동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임플란트 세미나의 전성기 때 관련 임상 정보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달했던 다양한 임플란트 스터디 그룹들 활동에 비해 최근의 상황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 

 

임플란트 세미나가 소폭 증가에 머물고, 큰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고착화됐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14년 임플란트 세미나의 경우 업체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전체 224건 중 168건으로 75%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245건 중 166건(67%), 올해는 274건 중 189건(68%)이 관련 업체가 주최한 세미나였다.

 

지난 20년간 프로스라인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서봉현 원장은 “임플란트의 대중화 초창기에는 연자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가 세미나를 지원하는 양상이 뚜렷했다”며 “하지만 점진적으로 임플란트 세미나는 회사가 중심이 되고 연자가 보조하는 형국으로 바뀌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 임플란트 업체 관계자는 “국내 임플란트 회사의 점유율 1위부터 5위 정도까지 고착화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향후 몇 년 간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임플란트 세미나 역시 이 같은 영향으로 크게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철 지속적 감소, 예방치과 반짝 증가

임플란트 세미나의 약세로 세미나는 전체적으로 쇠퇴기를 맞았고, 한 때 교정 세미나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 공백을 채웠다. 하지만 업체 중심의 단기 교정 세미나가 점차 증가하고, 연구회 중심의 장기 교정 세미나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교정세미나의 감소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철 세미나 역시 지난 3년간 지속해서 감소했다. 올해 1~8월까지 열린 보철 세미나는 79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난 2014년에는 190건, 2015년에는 132건으로 30% 이상 감소했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근관치료를 포함한 보존 관련 세미나는 2014년 44건에서 2015년 71건으로 증가했지만, 올해 다시 감소해 43건으로 집계됐다. 치주 세미나 또한 지난해 30건으로 집계돼 2014년 22건 보다 늘었지만, 올해 11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변동의 폭이 큰 과목은 예방치과로, 2014년 1~8월까지 단 3건에 그쳤던 예방치과 관련 세미나는 2015년 같은 기간 53건으로 획기적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2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틀니 및 어르신 임플란트의 급여화, 20세 이상 예방차원의 스케일링 보험화 등 치과의 전체적인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고, 과도한 비급여 진료비 경쟁 등으로 치과계는 진료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예방치과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따라서 치과 파이를 넓히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접근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는 이 같은 현상이 세미나 현황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보험’ 선택 아닌 필수, 세미나는 급감

2014년 1~8월 보험 관련 세미나는 총 114건으로, 대부분 사설 세미나 업체의 특정 보험 연자들의 활동이 주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보험 관련 교육을 사설교육기관이 아닌 제도권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졌다.

 

보험교육의 수요자는 절대적으로 스탭에 치중돼 있었지만, 보험이 치과의 전체적인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원장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충남치과의사회 등 일부 지부에서는 정기적으로 보험교육을 실시해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제 거의 모든 시도지부에서 보험교육이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험관련 강연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 원장은 “청구요령만을 습득하는 데 급급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허위청구나 부당청구를 하게 되고, 결국 보험 급여비 삭감이나 심한 경우 실사의 대상으로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며 “당장의 월 몇 천을 벌겠다는 좁은 식견에서 벗어나 보험제도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비급여 위주의 치과 시스템에서 벗어나 제도권 영역에서의 대응 방안을 치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보험에 관한한 직원에게 맡길 게 아니라 원장이 모든 것을 콘트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청구요령에 치중됐던 보험교육에서 탈피해 제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인식이 강조되고, 제도권 내에서의 교육이 활발해 지면서 특정 연자나 사설교육기관이 담당해야 했던 보험 세미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1~8월 보험 세미나는 46건으로, 2014년에 비해 59%가 감소했다. 올해는 여기에 45%가 감소한 25건으로 집계됐다. A원장은 “지부 학술대회나 보수교육, 학회 등에서 보험 교육은 거의 필수처럼 이뤄지고 있어 이제 보험 세미나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접할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제도권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치과경영 세미나 지속적 하락세

올해 1~8월 경영 관련 세미나는 30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에는 40건, 2014년에는 80건으로, 경영 세미나 또한 전체 세미나 급감에 영향을 끼쳤다. 넓은 의미에서 스탭과 보험 세미나를 포함한다고 해도 관련 세미나는 2014년에 비해 약 60%이상 감소했다.

 

모 네트워크 치과 관계자는 “경영 세미나의 감소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며 “치과 경영 세미나의 대부분이 대형 치과나 네트워크 치과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진료 외에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하기보다 치과 운영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미용치과, 세미나 강자로 기대 충만

한 때 TMD, 턱관절 질환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블루오션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턱관절 세미나 역시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4년 1~8월 턱관절 세미나는 49건이었고, 2015년에는 25건, 올해는 1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턱관절 치료에 대한 치과계 내부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또한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도 더욱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 환자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진료영역 분쟁과 관련해 턱관절 치료도 자유롭지 않아 치과계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진료영역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미용치과 분야가 세미나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미용치과 관련 세미나의 경우 지난 2014년 1~8월 19건이었고, 지난해에는 단 3건이었다. 또한 올해 동기간에도 단 3건이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7월 대법원의 치과의사 안면부 미용 보톡스 시술이 합법이라는 판결은 미용치과 세미나의 판도를 바꾸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치과의사의 보톡스 안면부 미용치료가 합법화된 이상 치과계는 이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살려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교육 및 세미나는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interview] 서봉현회장(프로스라인연구회)

 

“치과 가치를 높이는 세미나 활동 이뤄져야”


지난 20년간 프로스라인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서봉현 회장은 “치과계 세미나가 업체 중심으로 이뤄졌을 때, 자칫 치과 진료의 가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초기, 연자를 지원하던 시스템에서 현재는 연자가 업체를 보조하는 식으로 변화하면서 그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봉현 회장은 “임플란트 대중화 초기, 관련 세미나는 연구회나 연자가 중심에 있고, 관련 회사가 이를 지원하는 양상이었다”며 “지난 15년 동안 임플란트 대중화가 지속 되면서 임플란트 세미나는 점진적으로 회사 중심으로 그 형국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가 주관하는 연수회가 임플란트의 대중화를 일으킨 상당한 계기가 됐지만 반면, 후유증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서 회장은 “업체는 자사 제품의 유저 확대를 위해, 연수생들은 가장 적은 시간 투자를 통한 술식 습득을 위해, 단기 연수회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임플란트 픽스처는 보철을 하기 위한 anchorage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연수회가 수술에 편중이 돼 있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자연치아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

 

업체 중심의 세미나를 통해 지금은 인구 대비 세계 최다의 임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임플란트 강국이 됐지만, 그에 비해 한국 치과계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는 게 서 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적은 대가를 치르고 습득한 지식의 결과로 지금과 같은 임플란트 진료 가치가 폭락한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임플란트 진료 수가의 하락은 시작에 불과하고, 모든 치과 진료의 가치하락은 물론, 치과의사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 하락까지 염려되기도 한다”고.

 

때문에 서봉현 회장은 세미나가 치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20년 전에는 연자 되기가 어려웠지만 연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누구나 연자는 될 수 있지만 연자로 남아 있기는 힘들다”며 “연자는 술식을 잘 전달하고, 철저한 진단을 통한 술식과 예후를 제시해야 하며, 나아가 진료철학까지 정립시켜줘야 한다. 세미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치과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데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